부산가톨릭대(총장 신호철 신부) 사회복지학과(학과장 우재희 교수)가 사회복지에 대한 편견을 깸과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연계하는 새로운 컨셉의 봉사활동을 기획,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부산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는 지난 6월 5일 학과 재학생과 부울경 소재 고교생 20명이 함께하는 전공연계 사회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사회복지학과는 단순 활동 위주인 기존 봉사활동과 달리 △봉사활동과 사회복지에 대한 이해 △전공과 연계한 모둠별 토의 △지역사회 참여 유도 등 이해-기획-실천 3단계 형태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사회봉사 활동에서는 ‘차이와 차별: 함께 살아가는 사회복지세상’이라는 주제에서 4개의 소주제(아동차별과 노인차별, 장애인과 비장애인, 인권과 성 평등, 빈곤과 소득불평등)별로 모둠별 토의 및 캠페인 이슈를 개발한 후, 금정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및 사회복지 이슈에 대한 소개 등 참여를 촉진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사회복지학과 김동희 학생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사회복지에 관심 있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단편적인 자원봉사활동이 아닌 사회복지를 올바르게 배움과 동시에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전공연계 사회봉사활동을 기획하게 됐다”고 하며 ”코로나19 상황에 고3 학생들이 관심을 보일까 걱정이 있었지만, 사전접수가 조기에 마감이 돼서 놀랐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의 모습에 놀라움과 뿌듯함을 느꼈다. 더불어 입시를 앞둔 고3 학생들이 전공결정을 하는데 기여를 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효암고 3학년 권예빈 학생은 “사회복지를 어렵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우리주변에서 행해지는 많은 것들이 사회복지와 연관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고, 주제에 대한 토의와 발표, 캠페인까지 의미있고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산가톨릭대 사회복지학과는 2001년 설립, 작년 20주년을 맞이해 ’우리로 인해 달라지는 사회복지 미래‘라는 슬로건을 선포한 바 있으며, 사회복지의 올바른 확산과 이에 대한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처 : 부산일보(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607155316389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