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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 "심폐 소생술부터 우리말 교육까지"…해외 봉사 속속 재개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23-03-13
조회수
281

코로나19 감소세가 지속되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도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얼마 전 간호학과 학생들에 이어 최근에는 예비 교사들도 먼 타국에서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김소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사람 얼굴과 가슴이 그려진 종이 위에서 한 학생이 두 손을 모아 꾹꾹 누릅니다.

 

또 다른 학생은 맞은 편에서 동작 횟수에 맞춰 숫자를 셉니다.

 

["하나, 둘, 셋, 넷…."]

한국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정전기' 원리를 알려주기 위해 학생들이 풍선을 머리 위에 붙였다 떼기를 반복합니다.

 

[황인준/충북대학교 물리학과 3학년 : "딱 한 번밖에 수업을 안 했는데도 내가 40분 잠깐 하고 간 게 정말 이 친구한테는 너무 크게 남고."]

 

충북대학교 사범대학 학생 봉사단이 지난달 11일, 인도네시아 욕야카르타의 고등학교 두 곳을 찾았습니다.

 

한 달 동안 현지에 머물며 학생 1,100여 명에게 일상 생활에서 자주 쓰이는 과학과 수학의 원리, 우리말을 가르쳤습니다.

 

틈이 날 때마다 응급 처치법과 코로나19 감염병 예방법도 알려줬습니다.

 

해외 봉사에 앞서 일주일 동안 마스크 2,500여 개도 기부 받아 현지 학생들에게 전달했습니다.

 

[한재영/충북대학교 화학교육과 교수 : "이 대학생 봉사활동은 대학생이 아니면 할 수 없는 경험이고, 이후 교사가 됐을 때 굉장히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간호사 지망생들에 이어 예비 교사들까지.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이어지면서 대학생들의 해외 봉사가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출처 : KBS(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6/0011437737?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