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하 ‘글로벌사회공헌단’)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 구축을 위해 ‘하계 랜선 봉사단 in 라오스’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글로벌사회공헌단은 2015년부터 매년 라오스 봉사단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대응하여 비대면으로 나눔을 실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기존 파견 지역이자 교육 소외 지역인 라오스 나봉의 농촌마을 주민 및 학생을 대상으로, 서울대 및 라오스국립대 학생들이 협업하여 ▲교육 나눔 ▲VR 나눔 ▲찾아가는 체험버스 ▲VR 체험존 구성 및 상영회 활동을 기획 및 진행하였다.
교육 나눔 활동은 현지 학생 수요에 맞는 교육 주제를 선정하여 서울대학교 및 라오스국립대 학생이 각 주제에 맞는 교육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하였다.
참여 학생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농업 기술의 변화 ▲쌀겨 비누 만들기 실습을 통한 적정기술 교육 ▲ 온열 질환의 증상 및 대처법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교육 영상 제작, 소책자 제작 등의 콘텐츠를 제작하였다.
해당 교육 콘텐츠는 추후‘찾아가는 체험버스’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VR 나눔은 VR을 통해 실감 나게 보고 싶은 분야 혹은 원하는 지식 등을 한국과 라오스에서 사전 조사하고 VR 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하는 활동이다.
서울대와 라오스국립대 학생들은 이 활동을 통해 VR 기술을 터득하고, 직접 제작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제작된 총 5개의 VR 영상은 VR 체험존, VR 상영회 및‘찾아 가는 체험버스’에 활용 예정이다.
라오스국립대 내부에 설치된‘VR 체험존’은 약 2년간 상시 운영하며 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이 직접 VR 교육을 받고 콘텐츠를 제작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더불어, 이번 라오스국립대에 설치된 VR 체험존에서‘VR 상영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상영회에는 학교 관계자, 현지 학생,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하였고, VR 영상 감상, 퀴즈 이벤트 등의 상영회 프로그램을 즐기는 모습이 라오스 국영방송(Lao National TV)에도 송출되었다.
라오스 나봉지역의 나폭 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될 ‘교육 나눔 및 VR 나눔’인 ‘찾아가는 체험버스’는 최근 악화된 현지 코로나19 사태를 지켜보며 추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랜선 봉사단 활동을 통해 비대면 봉사라는 새로운 채널의 가능성을 발견하였으며, 특히 VR 나눔의 봉사활동은 방식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하고 폭넓게 활용될 수 있어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처럼 오프라인 봉사와 함께 온라인 봉사도 병행된다면 보다 활발한 공헌 활동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디지털 SNU공헌단(글로벌)과 관련한 더 자세한 사항은 글로벌사회공헌단 홈페이지 ( https://snusr.snu.ac.kr/activities/snucorps/digital-local ) 또는 글로벌개발협력센터(880-2994)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출처 : 교수신문(http://www.kyosu.net/news/articleView.html?idxno=78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