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크리스마스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한국어 동아리 소속의 2팀은 각각 K-POP 댄스와 수화를 하였습니다.
울려 퍼지는 참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이었어요.
# <Volunteer Virus-봉사 공모전> 이란?
Volunteer Virus는 바이러스가 퍼지듯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뜨리암우돔쓱싸 북부 고등학교에 퍼뜨리자는 취지를 가지고
타이밍 팀이 활동비를 모아 만든 <봉사 공모전>입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뜨리암우돔쓱싸 고등학교의 학생들은
스스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를 계획하고 실행해 봄으로써
봉사의 참 가치를 깨달을 수 있습니다.
공모전에 당선된 학생팀은 2016학년도 1학기 장학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12월 26일 약 1만바트 가량의 사업을 타이밍 팀과 함께 진행하게 됩니다.
봉사 공모전 홍보가 시작 된 이후,
뜨리암우돔쓱싸 고등학교 학생 총 7팀이 기획서를 제출하였고
12월 15일 권지은 선생님, 닛 선생님, 찌압 선생님과 함께 심사를 하여
3팀을 선정하였습니다.
1등 팀은 장학금 전달 및 학생들이 제출한 기획서의 프로젝트를 타이밍 팀과 함께 실행하고
2등, 3등 팀은 상당한 액수의 상품을 받게 됩니다.
나머지 공동 4팀에게는 참여상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1등으로 당선된 <Survival (4-1반 총 8명의 학생)> 팀은
타이밍 팀과 약 2번의 회의를 하였고
12월 26일 토요일 핏사눌룩 왓봇의 왓반너이 초중학교에서 프로젝트를 시행하였습니다.
왓반너이 초중학교에서는 약 6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를 하였습니다.
이 학생들 대부분은 저소득층이며 담배와 마약 등의 위험약물에 노출되어 있는 학생들입니다.
캠프와 같은 형식으로 진행된 프로그램은
<Survival> 학생팀이 준비한 다양한 게임, 체육활동,
그리고 지역사회의 경찰이 준비한 약물중독 교육,
마지막으로 타이밍 팀이 준비한 약물중독 교육을 접목시킨 게임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 모두 즐겁게 활동하며 꼭 필요한 교육을 받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로그램이 끝난 이후 타이밍 팀과 닛 선생님, 권지은 선생님,
그리고 뜨리암우돔쓱싸 북부고등학교의 찌압 선생님, <Survival> 팀의 학생들은
저녁을 먹으며 같이 프로그램 피드백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잘한 점은 칭찬하고 부족한 점은 서로 나누며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였고,
학생들에게 올바른 봉사정신이 심어질 수 있도록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타이밍 팀의 길고 긴 12월 이야기가 끝이 났습니다!
그 동안의 이야기를 이렇게 정리해 보니, 참 알차고 바쁘게 보낸 우리 타이밍 팀이
너무나 자랑스럽고 기특합니다 ^_^
겉으로 보기에는 다른 지역보다 부족함 없어 보이는 좋은 환경에서 지내고 있지만,
이곳에서 봉사의 또 다른 모습을 찾아
좋은 영향력과 올바른 봉사 정신을 이곳에 전하기 위해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저희 팀의 재능을 아낌없이 나누고 있습니다.
다시 시작된 이번 주에는 연말, 그리고 새해 등으로 휴일이 많아
한국어 정규 수업을 팀원 각자가 유동적으로 진행하게 됩니다.
이제 한국으로 돌아가기까지 약 3주가 남은 우리 타이밍 팀의 연말,
그리고 다가오는 2016년을 함께 응원 해 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