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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몽골 몽아미팀 12월 활동

작성자
핑구
작성일
15-12-31
조회수
2,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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Сайн байна уу.(안녕하세요)
몽골 더르너드 지역에 파견된 몽아미팀의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블로그기자단 정현진입니다:)
어느덧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전하는 마지막 소식입니다.
이제 곧 돌아가야한다는 아쉬움을 뒤로한채 저희 6명의 단원들은 항올 종합학교와 2번 유치원, 청소년지원센터에서 각자 맡은 수업을 열심히 진행하였습니다.
 
 
2번 유치원에서는 12월동안 미술수업으로 펭귄만들기, 색종이눈꽃송이,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산타 루돌프 양초만들기, 마블링수업, 펠트트리만들기, 크리스마스 트리만들기, 코튼볼눈사람모빌만들기, 딱지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음악수업에서는 신질행사 공연준비를 하였습니다.
 
 
 
 
항올 종합학교에서는 태권도동아리, 한국어동아리, K-POP동아리, 부채춤동아리, 종이접기동아리를 진행하였습니다.
 
 
 
 
부채춤동아리의 경우 몽골에서 부채춤전용 부채를 구하기 힘들어 나무젓가락과 커튼 천, 레이스를 이용해 44개의 부채를 직접 제작하였습니다.
 
 
 
 
종이접기동아리는 오징어, 양말, 모자, 바람개비 접는 법을 가르쳐 오징어를 접는 시간에는 오징어를 직접 먹어보고 바람개비를 접는 시간에는 야외수업을 진행하여 완성한 바람개비가 바람에 돌아가는 것을 확인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K-POP동아리와 태권도동아리에서는 기존의 동아리수업과 동시에 여러 특별활동과 연계하여 특별활동에 맞게 수업을 구성하고 진행하였으며 12월 24일에 예정된 크리스마스 파티 및 학예회 순서를 준비하였습니다. K-POP 동아리의 경우 지난 11일에 진행된 항올종합학교 댄스경연대회에 2팀이 출전하여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경연대회를 위해 심화수업을 추가하여 진행하였으며 학예회를 위해 보충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태권도 동아리는 지난 12월 18일 태권도 심사를 개최하여 수강학생들의 사기를 증진시키고 태권도 능력을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학예회에서 선보이기 위한 태권무연습을 끝으로 수업을 마무리했습니다.
 
 
 
 
12월 특별활동으로 2번 유치원에서 한&델 디자인대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주어진 한복과 델의 도안에 자신이 입고 싶은 디자인을 그려보고 심사를 거쳐 몇 작품을 선정하여 상품과 메달을 수여했습니다.
 
 
 
 
또한 12월 18일, 1번 학교에 초대받아 특수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미술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자이카와 함께 수업을 진행하여 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12월 특별활동으로 2주에 한번씩 더르너드의 유일한 보육원인 안나홈에 방문하여 뜻깊은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 5일 안나홈에서 저학년을 대상으로 보건수업(편식과 양치교육)을 진행하고 고학년들을 대상으로 김밥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으로 고학년 아이들이 만든 김밥을 함께 나눠먹고 모든 연령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협동화 수업을 진행하여 한명 한명의 그림이 모여 하나의 큰 그림을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12월 19일에는 저학년을 대상으로 크리스마스 카드만들기 수업을, 고학년을 대상으로 샌드위치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점심으로 함께 만든 샌드위치를 먹으며 아이들의 장기를 뽐내고 단원들의 춤과 노래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저학년은 한국동요인 ‘눈’을 고학년은 한국가요인 ‘촛불하나’를 배웠습니다. 모든 수업을 마친 후에는 경품추첨을 통해 책, 연필, 공 등 아이들이 평소에 필요하던 물품을 선물했습니다.
 
 
 
 
12월 24일 항올종합학교에서 크리스마스파티 겸 학예회를 진행하였습니다.
지난 3달동안 학생들이 동아리수업을 통해 배운 것들을 뽐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태권도동아리는 태권무무대를, K-POP동아리는 K-POP춤무대를 선보였으며 한국어동아리는 한국어노래를 부르고 부채춤동아리는 부채춤 공연을 진행하였습니다. 종이접기 동아리는 한쪽 벽면에 그동안 배운 것들과 완성한 작품을 꾸며 전시해 두었습니다. 학생들의 공연 이후에는 각 동아리의 선생님들이 각 수업에 맞는 답례 무대를 준비하였으며 우리들의 애장품(한복,화장품,인형 등)을 경품으로 내놓아 경품추첨을 진행하였습니다.
 
 
 
 
몽골은 크리스마스와 연말, 신년을 신질(Шинэ жил:신년)이라 통틀어 큰 행사와 파티를 합니다. 몽아미도 2번 유치원과 항올종합학교의 신질파티에 참석하였습니다.
12얼 25일 크리스마스에는 2번 유치원의 유치원생 신질파티가 진행되었습니다.
지금까지 2번 유치원에서 활동했던 사진들을 전시하고 수업시간에 열심히 준비한 율동과 노래를 선보였습니다.
 
 
 
 
12월 26일에는 2번 유치원의 선생님 신질파티와 인터내셔널 클럽 신질파티, 항올종합학교 학생 신질파티가 있었습니다.
2번 유치원의 선생님 신질파티에서 그동안 고마웠다는 의미로 임명장과 델을 선물받았습니다.
항올종합학교 학생 신질파티에서는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춤, 노래, 악기연주 등의 화려한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12월 27일에는 항올종합학교의 선생님 신질파티가 있었습니다.
항올종합학교에서도 그동안 고마웠다는 의미로 몽골전통문자인 몽골키릴문자로 몽아미 개개인의 이름이 적힌 종이와, 기념품, 몽골지갑과 달력을 선물받았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며 아쉬움과 기쁨이 교차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지원하는 인터내셔널 클럽모임에서 12월동안 매주 역사와 스포츠, 음식을 주제로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2월 5일은 역사를 주제로 각 나라의 역사에 대하여 소개하였습니다. 한국의 오랜 역사와 국기, 국화, 애국가, 명절 등에 대하여 소개하고 한국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위해 관광명소에 대하여 소개하였습니다.
 
 
 
 
12월 12일은 음식을 주제로 각 나라의 전통음식과 즐겨먹는 음식에 대하여 소개하였습니다. 한국은 김치에 대하여 소개하며 김치전과 비빔밥을 만들어 함께 나눠 먹었습니다.
 
 
 
 
12월 19일은 스포츠를 주제로 각 나라의 스포츠와 놀이문화에 대하여 소개하였습니다. 한국은 태권도를 소개하며 태권무로 아리랑과 록키를 선보였습니다.
 
 
 
 
12월 26일은 지금까지의 활동을 정리하며 신질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각자 선물을 준비하여 제비뽑기를 통해 랜덤으로 선물을 가져가는 활동을 하였으며 각 나라의 크리스마스를 소개하고 크리스마스 노래나 춤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6주간의 문화교류행사의 막을 내렸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6달 동안 각기 다른 개성의 6명이 몽아미라는 이름으로 뭉쳐 함께 활동하며 힘든일도 많고 기쁜일도 많았습니다. 몽아미의 힘든일과 기쁜 일들을 충분히 전해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 비록 글에는 아쉬움이 남았지만 남은 시간은 후에 아쉬움이 남지 않도록 기쁜일, 힘든일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부딪히고 경험해서 더 성숙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한국에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