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배차노
새흥 아마르스노?
몽블리의 11월달 소식을 전해드리러 온 홍보 김민정입니다.
중간평가 이후 11월 첫째 주는 몽골 대부분의 학교가 1주간의 짧은 방학을 합니다.
방학을 맞이한 저희는 학교선생님들과 함께 배구 경기를 하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져습니다. 또한 휴식을 취하며, 개학 후 새롭게 진행할 수업TC를 계획해보는 등 12월에 있을 특별활동들을 준비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말에는 한국 수녀님들이 운영하시는 센폴학교도 방문하여, 환경미화를 도와드렸습니다.
먼저 체육동아리에서는 ‘미션 체조’를 진행하였습니다. 미션체조 특성상 올바른 방법이 정해져있어서, 아이들의 자세를 교정하고 정확한 정보를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새로운 체조 방식에 아이들이 재미있어하고, 선생님께서 추후 정규수업에 미션체조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또 미술수업에서는 한국음식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주제는 김밥과 샌드위치였습니다. 인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서로 음식을 먹여주며 맛있다고 하였습니다.
초등학교 정규 미술시간에는 색종이를 이용해 바람을 불어넣어 토끼 접기를 진행하였습니다. 색종이에 바람을 불어넣는 다는 것에 아이들이 굉장히 재미있어하고 신기해했습니다.
사진&영상동아리에서는 ‘스냅사진 발표 및 광고사진 촬영’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의 다양하지 못한 아이디어가 아쉬웠던 수업 이였습니다.
시장에서 물건을 사는 상황극을 통하여 숫자 읽기에 재미를 함께했습니다.
미술동아리에서는 주먹밥과 꼬마김밥 만들기를 진행하였습니다. 항상 예시를 통해서 수업을 진행하였었는데, 이번 수업에서는 예시 외에 아이들만의 작품을 만들어서 뿌듯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영어동아리에서는 ‘Word Search’, ‘Card Flip’를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어휘들을 익숙하게 만들고, 즐거워하는 모습들을 보며 다양한 수업자료를 제작할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그 외에 업무 협의를 통해서, 새로운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초등학교 정규 음악수업,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종이공예수업,
고등학교에서 태권도와 치어댄스 수업을 진행 했습니다.
초등학교 정규 음악수업에서는 한국동요인 곰 세마리 노래와 율동을 가르쳤습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가사를 몽골어로 번역하고, 발음나는대로 표기를 해 프린트를 주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율동도 즐거워하고 잘따라부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였습니다.
종이공예수업에서는 ‘개구리 및 우유 상자 만들기’, ‘키재기 판’을 만드는 등
실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직접 아이들의 손으로 만드는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고등학교에서 태권도는 인기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잘 따라와주고 호응도 좋아서 더 열심히 준비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몽블리 팀원들 모두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생각하며, 수업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특별활동과 함께 우리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고 매일 밤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벌써 몽골생활이 익숙한 우리 모두 잘 해왔으니깐 마무리도 잘 하고 갑시다.
은지,유진,규선,민수,동연 민정이 까지 힘내자 히쩨게레!^^
마지막으로 현재 몽골은 갑작스런 추위와 폭설로 인해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 엄청 내리고 있습니다. 조금 늦은 듯한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이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몽골에 파견되신 단원들 모두 미끄러지는 낙상사고 조심하시고,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 날씨를 대비하여 여러겹 껴입고 다니시면서 따뜻하게 챙겨 입고 다니시길 바랍니다.
몽골뿐만 다른 몽,미,스,캄,태 단원 분들도 잘 활동하고 계신가요?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더욱더 아이들과 소통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소식으로 다음달 12월 말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바이시태 새흥 암라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