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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캄보디아 "쑤수" 11월 활동

작성자
선지아연
작성일
15-11-29
조회수
1,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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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어쓰다이♥
캄보디아 “쑤수”팀의 소식을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캄폿에 온 이래로 사마키 학교를 보면서 깜짝 놀란 일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 개학식은 평일에 하지만, 여기는 일요일에 한다는 것에 한번 놀래고 모든 아이들이 다 나온 것에 두 번 놀랬습니다!! 상을 받는다면 모를까 단상위에 올라가 학교 관계자 분들과 경찰, 그리고 시장님과 함께 앉아 있다는 것에 얼떨떨하고 뭔가 기분이 이상해 빨리 내려가고 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던 차에 초롱초롱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저절로 웃음이 나 긴 시간을 견딜 수 있었습니다. 사진을 찍는다고 밑에 잠깐 내려가 있엇는데, 아이 하나가 “끄다으 끄다으” 라고 하며 애처롭게 쳐다보고 있길래 뭘 해줄 수가 없어 어쩌지 어쩌지 하고 있엇는데, 모자 빌려주세요!! 라는 말에 한번 더 웃었던 것 같습니다. 
 
연합 봉사 끝난 지 며칠 되지 않은 것 같았는데, 벌써 중간평가로 프놈펜에 오게 되었습니다.
첫째 날에는 박상백 ODA 전문가 분과 KOTRA 박해영 팀장님께 좋은 말씀을 많이 들었습니다.
 
둘째 날에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KOICK 송향래 소장님의 격려사 그리고 전체 공유회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프놈펜에서 시하누크빌로 가는 길이 멀고도 험했지만 기쁜 마음으로 도착하였습니다. 
 
그리고 셋째 날에는 로맨티캄이 속해있는 시하누크빌 학교로 가 송민지 단원의 체육 수업을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도 학교에서 체육을 맡고 있는데, 같은 듯 하지만 다른 수업을 보며 배울 점을 찾아 물어보며 한층 더 나은 수업을 하기 위한 도움을 받았습니다. 
 
 
 다음으로 간 곳은 우리 “쑤수”팀이 속한 캄폿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저희도 시연 수업을 하고 싶었지만 도착할 시간이 학교 점심시간에 겹쳐 아쉽게도 하지 못하였습니다. 대신 잠깐의 학교와 시장을 돌아 볼 시간이 주어져 함께 구경하고 점심을 먹고 다음으로 따께오톡이 속해있는 따께오로 이동하였습니다.
 
따께오에서는 정나은 단원과 문도연 단원이 한국어 수업을 하였는데, 큰 교실이 꽉 차도록 아이들이 모여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도 꼭 많은 아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해야지라는 생각을 한 시간이었습니다. 
 
 
 
버스에 있던 시간이 길어 힘들기는 했지만, 다른 팀원들이 수업하는 모습을 보며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아 좋았던 시간인 것 같습니다.
 
마지막 날이 되어 캄폿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 3박 4일 이라는 시간이 짧게 느껴져 아쉽기만 했습니다.
 
그리고 돌아온 첫 날, 청소기간이 끝나 2시간 수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체육팀은 다양한 방법으로 공 던지기, 그리고 피구시합을 진행 
 
음악팀은 멋쟁이 토마토 노래로 합창과 율동을
 
미술팀은 손 소묘작업 및 손바닥을 그려 색연필과 싸인펜으로 내가 생각하는 그림그리기를 진행 하였습니다. 
 
 
 
열심히 하던 도중 교장선생님께서 선생님들과 함께 견학을 가자고 하셔서 캄폿 근처에 있는 껌뽕뜨란과 깹을 가서 사진도 찍고 구경도 하며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장애우 시설에서 공연을 한다고 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그리고 다시 로테이션이 돌아 체육팀은 두 사람이 짝지어 공 주고 받기, 고깔을 놓고 드리블 연습, 원을 만들어 공뺏기 게임을 진행하였고, 
 
 
 
 미술팀은 지난 수업과 연계하여 운동장에 나가 자연물에 놓아보고 배경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을 그려보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음악팀은 도레미 송 영상 시청을 한 뒤 가르쳐주고 함께 합창, 레크레이션으로 즐겁게 춤추기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1월 예정인 운동회와 학예회를 준비하기 위해 난타, K-POP, 태권무 특별반을 만들어 모집을 하였습니다.
 
제일 먼저 특별반 수업을 열게 된 난타는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나날이 일취월장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뿌듯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12월부터는 K-POP, 태권무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기대가 많이 됩니다.
 
길게만 느껴졌던 5개월이 이젠 2개월 남짓 남아있습니다. 남은 시간도 알차고 열심히하는 쑤수팀의 한마디를 마지막으로 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