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캄보디아 따께오톡 문도연입니다.
지난 11월 2일부터 11월 4일까지는 캄보디아 활동 공유회 기간이었습니다. 캄보디아 여섯 팀과 대학 담당자, KOICA, 대사협 관계자분들도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각 팀의 지금까지의 활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국제협력과 국제개발, 청년 해외 창업에 관한 강의를 듣고 각 팀마다 임지에서 생활하면서 느꼈던 여러 방면의 장·단점을 공유했으며 지금까지의 활동들을 발표했습니다.
그 후에는 로맨티-캄, 쑤수, 따께오톡 팀의 파견학교를 방문하여 각 팀의 수업을 참관하거나 시설을 둘러보았습니다.
활동 공유회 이후, 도서관 리모델링은 개관을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는 아이들과 학교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돋보였습니다.
도서관 미화 작업은 학생들의 자발적 참여로 함께 하였으며 실제 원활하게 지속적 운영이 되도록 학교 측과 도서관 사서를 고용하고 이용수칙을 함께 검토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측의 적극적 지원으로 형광등 설치와 선풍기 설치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현지어로 대화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 서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소통하고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11월 10일부터 정규수업이 시작되어 한국어 교육을 시작하였습니다. 자음, 모음을 교육한 후 모음을 이용한 동요와 학생들의 한국어 이름 꾸미기로 음악과 미술을 함께 가르쳤습니다.
캄보디아는 11월 24일 ~ 11월 26일이 ‘본엄뚝(물축제)’입니다. 3일이나 되는 공휴일을 따께오톡팀이 자발적으로 장소를 섭외하고 교육활동을 기획하여 알차게 보냈습니다.
24일, 25일 이틀간 진행했으며 근처 고아원인 ‘មណ្ឌលកុមារកំព្រា ខេត្តតាកែវ (Takeo orphanage centre)’에서 6세부터 18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과 한국어 교육, 태권도, K-POP, 풍선아트, 종이접기 등 아이들과 즐겁게 휴일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행복한 추억을 쌓았습니다.
11월 18일에는 따께오 내 ‘Daughters of Charity’ 단체에 초대받아 캄보디아, 필리핀, 미국, 한국, 필리핀 사람들이 모여 물 축제를 맞아 함께 음식을 먹고 캄보디아 전통 춤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고 교류할 수 있어 즐거웠습니다.
11월 21일은 학교 선생님들과의 야유회를 했으며 캄보디아 음식과 한국음식을 요리해 먹었습니다. 방학이 길었고 학교 수업 후에는 모두 날씨가 너무 더워 집에 가기 바빴는데 이번 기회에 선생님들과 더욱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이상, 시간이 빠르게 흘러가고 있음을 느끼고 조금 더 소통하고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따께오톡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