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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몽골 도라애몽 11월

작성자
련주
작성일
15-11-28
조회수
1,3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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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11월 소식을 전하러 온 도라애몽입니다.
 
먼저,11월 첫째주는 몽골 대부분의 학교가 1주일간 방학이었습니다.
방학동안에도 동아리 수업에 참여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이 많아
방학특별수업을 진행하게 되었는데요,
 
먼저 핸드폰 케이스 만들기를 한 후  한국의 음식 문화를 접할 수 있는 점심시간을 마련,
마지막으로 학부모 참관 형태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학부모님들이 한국에서 온 선생님들이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며
무엇을 배우는지 알 수 있어 매우 좋아하셨고,
아이들도 가족들과 함께하며 수업에 더 잘 따라 올 수 있었습니다.
열쇠고리의 완성도도 매우 높았는데요, 정말 뿌듯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11월 9일, 9번 유치원의 1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습니다.
약 1달간의 공연 소품 준비 및 연습으로 힘들기도 했지만,
꽉 찬 관객석으로 보답을 받았는데요,
헙드 시내의 모든 유치원생들이 관람을 오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저희 단원들은 몽골 전통 춤을 직접 배워 유치원 선생님들의 무대에 함께 올랐는데요, 몽골인들 보다 더 화려한 춤사위로 이목을 사로잡았답니다.
 
이후 9번 유치원은 학교측의 요구에 따라 유치원 환경조성에 힘쓰고 있는데요,
한국과 달리 알림판이나 게시판 같은 꾸며놓은 것들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나 동물의 그림을 활용하여 유치원 벽면을 꾸미는데 힘쓰고 있습니다.
 
이어서 차스트 알타이 미술 동아리에서는 한국의 응원 문화를 알릴 수 있는 플랜카드 만들기 수업, 상자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집 모양의 상자나 게르(몽골 전통 가옥) 모양, 선물 모양의 다양한 상자를 만들어
하나의 마을 형태로 이를 전시해 놓았더니 아이들의 반응이 정말 좋았습니다.
 
이 외에도 12월에 있을 전시회를 위해 교실 환경 조성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11월은 정말 다양한 공연거리가 가득한 달이었는데요,
차스트 알타이 학교에서도 칭기스칸 탄생일을 기념한 공연대회가 열렸습니다.
저희는 8학년 아이들의 소품을 함께 준비하였는데요,
덕분에 시낭송과 더불어 춤과 기타연주 등 다양한 공연이 더 빛날 수 있었습니다.
 
6번학교에서도 공연이 있었는데요,
아이들이 10월부터 준비한 다양한 몽골의 전통 춤과 노래 등을 선보였습니다.
 
또한 6번학교와 3번학교에서는 여전히 k-pop 수업과 컴퓨터 수업을 진행중인데요,
남자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져서 더욱 활기찬 수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한 1:1 질의 응답식의 컴퓨터 수업이 진행되어 학생들의 실력이 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바쁘게 한달이 가고
어느새 11월의 마지막이 되었는데요,
실질적 수업은 한달 정도 밖에 남지 않았다는 것이 정말 아쉽습니다.
 
후회가 남지 않도록 12월 한달 간 더 열심히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음달에는 그동안 수업에서 만든 작품을 이용해 전시회를 할 예정이며,
유치원에선는 학예회, 3번 학교에서는 특별활동을 진행 할 예정입니다.
 
마지막까지 도라애몽의 활동 지켜봐 주시고,
다음달에 만나요 :)
바이시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