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골 너나들이 팀의 홍보단원 김진실입니다.
어느 덧 10월의 활동을 쓰고 있는데 시간이 정말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몽골은 기온이 점점 더 떨어지고 있는데 모두들 감기는 안 걸리고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희 너나들이 팀은 10월에도 역시 다양하고 색다른 수업들을 많이 하였습니다.
종합학교의 컴퓨터 수업은 포토샵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처음 접하는 만큼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쳤으며,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부분을 중점으로 가르치자 아이들의 호응이 매우 좋았습니다.
한국어 수업은 기본적인 실용회화와 간단한 문법 등으로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방향으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21번 유치원의 미술수업은 종이컵을 이용하여 시계 만들기, 종이접기, 실뜨기수업, 협동미술 등 다양한 수업을 하였으며 완성된 작품을 보는 아이들의 얼굴에선 싱글벙글 미소가 가득하였습니다.
5번 유치원의 음악수업은 손유희인 귀요미송과 곰세마리 노래와 율동을 반복하였으며,
체육으로는 놀이운동이자 협동심을 기르는 수업위주로 진행하였는데 아이들이 서로 응원하고 도와주면서 원활한 수업이 되었습니다.
특별활동으로는 코이카 단원의 태권도 수업보조를 하였습니다. 에르드넷 태권도 대표선수들의 체력단련과 겨루기를 도와주었으며 딱딱한 선생님 보다는 같이 즐겁게 운동하는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였답니다.
저희 팀은 중간평가전 코이카 단원과 함께 한.몽 문화교류 행사를 주최하였습니다. 몽골 초등학생이 한국 동요인 나비야를 부르고, 마임공연과 몽골 전통악기 연주 등을 선보였으며, 한국전통 가야금 연주와, 태권도 선수단의 시범이 사람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습니다. 한국과 몽골의 다양한 문화를 선보이는 교류의 장으로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며 한국과 몽골이 하나되는 자리여서 더 뜻 깊은 행사였습니다. 저희 너나들이 팀 또한 밤낮으로 노력하여 행사의 기획과 공연무대(k-pop, 태권무)를 준비하여 많은 사람들의 응원속에서 다행히도 성공적으로 행사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10월26일부터 28일까지 활동 공유회를 실시하였습니다. 모든 팀원들이 그동안의 활동을 들고 몽골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모였습니다. 종교문화체험, 국립공원 게르체험을 하면서 몽골문화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대학 담당선생님과 8개 팀의 봉사활동을 공유하며 발표하는 활동공유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 부족한 점은 보완해주고 나누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단원들은 봉사활동이 두 달째가 되는 11월을 기점으로 교육국과의 협의 후 기관이 바뀌게 되는데 그동안 정들었던 아이들과 헤어지려니 마음이 먹먹하고 아쉬움도 남지만,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이 교차하는 시점인 것 같습니다. 이런 시점에 놓인만큼 앞으로의 봉사활동을 더 적극적으로 후회없이 진행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해야겠습니다.
다음달엔 더 특별한 소식으로 만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