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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스리랑카 온새미로팀 10월 활동 공유

작성자
하랑이
작성일
15-10-24
조회수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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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유보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스리랑카로 파견된 온새미로팀의 홍보담당 노현정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2주 동안 저희에게 일어났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소개해드려해요~

먼저 “페라헤라” 라고 하는 큰 행사가 있었습니다. 이 행사는 암파라 타운 내의 학교 학생들이 준비해서 더욱 특별했는데요.

저희가 가르치고 있는 하디 기능대학의 학생 또한 참여해서 행사를 빛내주었답니다~

페라헤라에서 인상 깊었던 모습 중 하나는 스리랑카의 전통옷을 입고 전통춤을 추는 모습이었어요! 현지 적응 교육 때 캔디를 방문 했을 때 전통공연을 봤었는데 그 모습과 무척 비슷했던 것 같아요.

춤을 출때 가면도 썼는데 우리나라 탈과 비슷하지마나 좀 더 무섭게 생긴 가면이었습니다.

그리고 코끼리가 있었어요!! 멀리서만 봤던 코끼리가 눈앞에서 생생하게 지나가는 모습이 아직도 잊혀지질 않아요...

페라헤라를 즐긴 온새미로팀! 또 다른 행사에 참여하게 되었어요. 힌두 종교 행사인 살라스와띠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의식의 일종으로 이마에 붉은 점을 찍는 것이 신기하더라고요!

하디기능대학에서의 특별한 이벤트도 있었습니다. 바로 스리랑카의 국민 스포츠 크리켓 경기! 이 경기는 모든 Class의 학생들이 참여해서 1,2위를 겨루고 우승하면 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경기였어요. 평소에는 수업에 나오지 않던 학생도 이 날 만큼은 크리켓을 하기 위해 학교에 나왔다고 하네요 ㅋㅋ 저희 온새미로팀도 크리켓 경기가 열리던 날 각자의 Class를 열심히 응원했답니다!

수업시간에도 재미있는 일이 있었습니다. 수학을 담당하는 조현경, 이현 단원의 에피소드를 먼저 들려드릴게요.

수학 수업을 듣는 학생들이 한국 기업에 가고 싶어해서 이와 관련해 질문을 많이 한다고 하네요! 한국에 대해서 예상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한국어에도 관심이 많아 자기 이름을 한국어로 써달라고 하는 요청을 많이 받는다고 합니다!

저도 학교 다닐 때 수업 듣기 싫었는데 그건 여기 학생들도 마찬가지 인 것 같아요 ㅋㅋ

수학 수업 직전에 일부 학생들이 도망을 가려다가 붙잡혀서 하는 변명을 듣고 한참 웃었는데요. “Running practice" 뛰는 연습을 했을 뿐 도망친 게 아니라고 하네요. 정말 귀여운 변명이죠?

영어수업을 담당하는 장민석, 김바다 단원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어느 날 영어 수업에서 시험을 보는데 학생들이 시험을 보기 싫다고 단체로 봉기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성난 아이들의 봉기를 진압하기가 굉장히 힘들었다고 해요.

결국 아이들의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아 시험은 예정대로 치렀다고 합니다. ㅠㅠ

그리고 영어 수업에서 한국 영화 “스파이”를 영어 자막을 깔아서 보여주었는데 이 곳 암파라 친구들은 영화를 본 적이 거의 없어 무척 신기해하고 재미있어 했다고 해요!

오늘 제가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더 재미있는 소식으로 여러분께 찾아올게요~

스뚜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