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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캄보디아 캄브릿지팀

작성자
유달이
작성일
15-10-01
조회수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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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 쏙써바이떼? :-)
 
 
 
 캄보디아와 한국을 연결하는 다리, 캄브릿지팀의 생생한 9월 소식을 들고 찾아온 김유민 기자입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임지로 파견된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너무 안가서 걱정을 했던 저희가 이제는 하루가 너무 짧아서 걱정 할 정도로 하루하루를 정말 열심히 살아가고 있답니다.
 
 
 
  9월의 시작과 동시에 저희 캄브릿지팀은 임지인 쁘랏시하누크 초등학교에서 본격적인 노력봉사와 교육봉사를 시작하였습니다.
 
 
 
 
 
 
 노력봉사로는 학교 환경 개선으로 교내에 있는 오래되고 낙후된 동물 동상 페인팅을 하고 있습니다. 페인트 및 작업도구를 직접 사는 것부터 해서 칠하는 것 까지 팀원들의 힘만으로 해 나가고 있는 상황인데 시기가 캄보디아 우기와 겹쳐 생각했던 기간보다 더 길게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페인팅 작업이 끝나고 나면 이후에는 교실 내벽 페인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교육봉사로는 방과후 특별수업으로 한국어, 체육, 음악, 영어수업을 하였습니다.
 
 
 
 
 
 
 한국어 수업을 담당한 장하림 팀원은 수업을 진행 하면서 아이들이 낯선 외국인 봉사자들에게 거리낌 없이 먼저 다가와 주어서 고마웠고, 한국어라는 다른 언어에 관심 있어 하는 모습을 보면서 더 열심히 가르쳐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체육 수업을 담당한 김부영 팀원은 방학중 처음 체육수업에 들어갔는데 덥지만 밝게 웃으며 참여해주는 친구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웠고, 서툰 말과 서툰 행동도 이해하며 받아주는 아이들에게 너무 고마웠다고 합니다. 그래서 매 수업 시간마다 이 친구들에게 소중한 수업으로 만들어 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음악 수업을 담당한 김유민 팀원은 학교에 정규 음악 수업이 없어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아이들에게 직접 악기를 연주하고, 노래와 율동을 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선생님의 서툰 언어에도 학생들이 즐겁게 잘 따라 와줘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더 재미있는 수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영어 수업을 담당한 이소영 팀원은 방학 중에 아이들과의 첫 수업이라 매우 설레면서도 하나라도 더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외국인으로서 제2외국어를 알려준다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더 넓은 세상을 만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는 마음으로 성심껏 준비했고, 앞으로 정규수업이 기다려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은 특별히 영화 상영과 풍선아트 수업을 하였습니다. 처음 영화 상영 때는 ‘겨울왕국’을 하였는데 준비가 부족하여 실수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 ‘토이스토리’ 영화상영 때는 철저한 준비로 아이들이 정말 즐겁게 영화 감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풍선아트 시간에는 학생들이 풍선을 너무 좋아해서 어수선하기는 했지만, 담임선생님들과 저희 캄브릿지 팀원들이 아이들과 소통하며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후 10월에는 미술수업과 함께 체육대회도 열린 예정입니다.
 
 
 
 
 
 
 그리고 캄브릿지팀은 이번달 코이카&자이카 음악회 준비를 하면서 인연이 닿은 Teacher Training Center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어를 비롯한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고, 매주 화요일, 목요일 한국어 교실이 열리고 있습니다. ‘캄브릿지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한글’이라는 책자도 만들어 배부하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학생들이 한국을 알아가는 뜻 깊은 시간이 되도록 팀원 모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9월 14일 ~ 15일 이틀 동안에는 김유민 팀원이 코이카 & 자이카 음악회에 피아노 반주를 맡게 되어 스와이리엥에 있는 Sambuor Secondary School, Teacher Training Center, Porthriei Secondary School에서 음악회를 하였습니다. 여러 악기를 접할 수 없는 환경에 놓인 캄보디아 학생들을 위한 음악회라서 더욱 뜻 깊었고, 스와이리엥을 비롯한 다른 지역에 있는 코이카, 자이카 단원들과 함께 교류 할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새벽부터 일어나 함께해준 우리 캄브릿지 팀원들이 있어서 정말 든든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 캄브릿지팀은 스와이리엥에 파견된 후, 먼저 이곳에 파견되어 생활하고 계신 코이카 단원 분들과 많은 교류를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스와이리엥 지리 및 생활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고, 맛있는 한국음식도 직접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리고 타지에서 맞이한 한국의 명절, 추석 때는 다함께 모여 한국음식도 만들어 먹고, 이야기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9월 한 달도 열심히 살아온 캄브릿지!
다가올 10월 또한 기대가 됩니다.
김부영, 김이삭, 장하림, 김유민, 이소영, 김다솔 우리 모두 쑤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