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밍글라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미얀마 미생팀입니다,
저희는 흘라잉 No.2 유치원에서 예체능 수업을 하고 있어요^__^
저희의 아침은 또랑또랑한 아이들의 노래 소리와 함께 시작돼요~ 아이들이 아침에 등원하면 모두 강당에 모여 율동과 노래를 하는데요. 작은 몸짓으로 선생님을 열심히 따라하는 모습이 정말 천사같답니다>_<
율동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예불 드리는 시간을 가져요. 두 손을 꼭 모은 채 가만히 앉아서 예불을 드리는 모습은 볼 때마다 기특하고 사랑스러워요.
예불 시간도 끝나면 저희는 오전 수업을 진행합니다. 이번 달에는 공을 이용한 놀이 수업, 신체부위를 배우는 노래 수업, 개구리를 주제로 한 노래 및 놀이 수업, 물고기를 주제로 한 만들기 수업을 했어요. 아이들의 수만큼 교구를 만드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해주는 모습을 볼 때마다 정말 보람차고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이번 달에는 저희 아이들의 학예회가 있었습니다~ 많은 학부모님들 앞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준비한 웅변과 율동을 잘 해내는 아이들이 정말 대견했어요!!
그리고 원장선생님께서 저희에게도 아이들에게 시상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정말 영광이었습니다..*^^*
미얀마에 온 지도 이제 한 달이 넘었습니다. 처음 공항에 발 디뎠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너무 빠르게 흐르고 있는 것 같아요. 흐르는 시간을 잡아둘 순 없지만 아이들, 선생님들, 그리고 우리 팀원들과 함께하는 매순간을 소중히 간직하려고 항상 노력하고 있어요. 앞으로의 생활도 밝고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미생팀 그리고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여러분 모두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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