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협에서는 귀국단원 모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9월 12일(토)에는 2009년 1월에 러시아로 파견되었던 '아띠러시아'팀 모임이 있어 찾아갔습니다. 단장, 부단장, PM, 17명의 단원으로 파견되었었는데, 현재 대부분의 단원이 연락하며 친하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잘 지내는 비법이 무엇이냐고 물었더니, 파견시 상황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에 20여명이 실내에서 계속 같이 지냈고, 그러며 서로에 대한 정이 많이 쌓였던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대사협 봉사단은 한 팀이 전국 대학으로 구성되는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물었습니다. 귀국단원들은 전국에 친구를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끝까지 이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봉사활동 중 연애금지 규정은 어떻냐고도 물었는데요, 본인들이 지금까지 잘 만나는건 남녀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인것 같다며 좋은 규정같다고 했습니다.
아띠러시아팀 여단원은 이제 20대 후반, 남단원은 30대 초반으로 한창 결혼할 시기여서 요즘은 주로 결혼식 찾아다니며 2009년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