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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캄보디아 캄브릿지

작성자
유달이
작성일
15-08-31
조회수
2,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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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어스다이 :-)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현지에서 인사드리는 캄브릿지팀의 홍보담당 김유민 기자입니다.
앞에서 전해드린 17박 18일간의 국내교육 소식은 다들 잘 보셨나요?
 이번에 전해드릴 소식은 캄브릿지팀의 출국 현장부터 시작해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주간 이루어진 현지적응교육
그리고 끝으로 현재 캄브릿지팀이 파견되어 있는 스와이리엥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8월 10일, 저희 36명의 캄보디아 단원들은 인천공항에서 만나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출국하여 모든 단원들이 무사히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하였습니다. 공항에 도착하여 발을 내딛는 순간, 한국의 더운 여름과 비슷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의 이곳이 낯설기도 했지만 이내 달리는 버스 안에서 바깥 풍경에 시선을 빼앗겨 버렸고, 앞으로의 모든 일정이 기대가 되었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첫날 아침, 숙소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얼마나 아름답던지!
이렇게 맑았던 하늘이 순식간에 비구름으로 바뀌어 비가 내리는 캄보디아의 신기한 날씨도 이제 점차 익숙해지겠죠?
 그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2주간 이루어진 현지적응교육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그 일정의 첫 번째로 저희는 KOICA 캄보디아 사무소를 방문하였습니다. 부소장님을 통해 캄보디아 KOICA 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듣고, 현지생활에 대한 조언도 듣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후부터는 파견 임지 및 기관 소개와 캄보디아네이버 김형기 지부장님의 캄보디아 역사 강의를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현지적응교육 기간 동안 저녁식사로는 한식을 먹었는데 얼마나 맛있던지!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었답니다.
 
 
 
 
 
 
 그리고 현지적응교육의 핵심인 언어교육은 매일 아침 8시부터 12시까지 CKCC(Cambodia Korea cooperation Center)에서 일반/직무별회화로 이루어졌습니다. 주말마다 현지어 테스트를 통해 각자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면서 임지에서 이루어질 교육봉사를 위해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다음으로 국제옥수수재단 지역봉사활동은 숙소를 벗어나 현지 아동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프놈펜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국제옥수수재단은 숙소에서만 바라보던 프놈펜 시내와 달리 한적한 외곽지역이었습니다. 주변 지역을 탐방한 후,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리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그리고 직접 옥수수 씨앗을 심은 뒤 각자 소원을 적은 쪽지를 남겼는데요. 팀원 한명 한명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그리고 캄보디아의 고대, 근대 역사를 뒤돌아 보기위해 직접 왕궁과 국립박물관도 방문 했었고, 그날 저녁에는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며 캄보디아의 문화와 예술 전통을 몸소 느낄 수 있었습니다.
 
 
 
 
 
 
 현지적응교육 기간 중, 다른 팀원들과 한 팀이 되어 지금까지 배운 언어들로 미션들을 수행해보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부족하고 서툰 언어 실력이었지만 현지인들을 만나 길 묻기, 음식주문하기, 자기소개하기, 과일구매하기 등 어려울 것만 같았던 미션들도 팀원들과 함께해서 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반띠에이 쁘리업 오인돈 신부님의 ‘나는 캄보디아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 라는 주제로 인권교육도 들었고, 이태영 강사님의 안전교육을 통해 현지에서 살아가면서 조심해야 할 부분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 저희들과 함께 출국하여 일정을 함께하셨던 주유미나 선생님이 한국으로 떠나시는 날, 정들었던 만큼 이별도 어려웠답니다.
 
 
 
 
 
 
 킬링필드 방문은 캄보디아의 아픈 역사적 사건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17층 위령탑은 대학살이 일어났던 그 날, 4월 17일을 의미했고, 방문 당시 때마침 날씨가 흐려 더욱 엄숙한 분위기에서 킬링필드를 구경하였습니다.
 
 
 
 
 
 
 
 
 그리고 다일공동체를 방문해서는 다함께 주변 지역을 둘러보고서 밥퍼팀과 위생팀으로 나누어 활동을 했습니다. 밥퍼팀은 지역 아이들에게 나누어줄 밥을 직접 만들었고, 위생팀은 아이들 머리 감겨주기와 손톱을 깎아주며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그 외에도 준비한 체육수업과 쓰레기 줍기 활동을 하며 더운 날씨 속에서도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지적응교육의 하이라이트였던 직무별 시범수업은 음악, 체육, 미술, 보건 부분으로 나누어 이루어졌습니다. 시범수업을 진행하기 위해서 밤새도록 열심히 준비하던 단원들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무대에 선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긴장 되었을 텐데... 어려운 크마에를 쓰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끝까지 해낸 단원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임지로 파견되기 전날, 현지적응교육 수료식을 진행하면서 36명의 단원 한 명씩 2주간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많은 것을 보고 느낀 단원들을 보면서 5개월 후의 나눔이 더욱 기대 되었습니다. 그리고 팀장님들이 알차게 준비한 레크리에이션으로 마지막 밤을 아주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캄보디아 팀들이 각자의 임지로 파견되는 8월 24일 당일,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서로 달래며 사진을 열심히 찍었습니다.
서로 마지막 안부를 물으며 헤어졌고, 저희 캄브릿지팀은 스와이리엥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캄보디아 팀들 중에서도 가장 시골로 떠나는 저희팀을 다들 위로해주었는데요.
스와이리엥에서 지낸지 일주일!
파견될 학교에 방문 및 KOICA 단원 분들과의 만남을 통해서 지역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캄보디아를 몸소 체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환경이 어려울수록 팀원들과 더욱 돈독해지는 법!
 앞으로 5개월동안 우리 캄브릿지팀의 좌충우돌 스토리가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