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보완 ~
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스리랑카 암파라 하디기능대학으로 파견되는 온새미로의 홍보단원 노현정입니다.
저희들을 포함해서 스리랑카팀은 2015.8.11~2015.8.22 11일 간 콜롬보에 위치한 HARTI에서 현지적응훈련을 받았어요.
현지적응훈련은 대부분 현지어교육을 위주로 이루어졌습니다.
아무래도 5개월간 스리랑카에서 봉사하는 데 있어서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겠죠?
거의 매일 오전 4시간동안 이루어지는 현지어교육이 힘들지 않았다면 거짓말일거에요.
하지만 현지어를 가르쳐주신 차마리 선생님께서 정말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주셔서 즐겁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현지어 시험 또한 2번 실시 되었는데요. 말하기와 쓰기로 나뉘어 2시간동안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 결과를 보고 좌절하기도 했지만 더 열심히 공부하게 되는 계기를 만들어주었어요!
훈련 기간 내에 특강을 듣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유남현 선생님께서 "불교문화와 스리랑카생활" 을 주제로 특강을 해주셨습니다.
스리랑카는 다양한 종교를 존중하지만 국민의 70%이상이 불교를 믿는 국가이기에 생활 곳곳에 불교문화가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었습니다.
스리랑카 사람들의 정서를 잘 이해하기 위해 꼭 필요한 특강이었던 것 같아요.
그 밖에도 콜롬보 시내에 나가 팀별로 활동에 필요한 물품의 시장조사도 하고 코이카 사무소, 스리랑카 대사관, 우체국을 방문하기도 했으며 국립박물관에 견학도 갔습니다.
마지막 날 오전에는 팀별로 수업을 시연하고 피드백을 받았으며 오후에는 세레모니 후 한국 문화의 날 행사 계획을 발표하여 다른 팀들과 아이디어를 공유하였습니다. 그 후에는 즐거운 만찬 시간이 있었죠.
11일 간의 교육을 무사히 마친 후 버스를 타고 저희들은 8월 23일 밤 10시가 넘어서야 암파라에 도착했습니다.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주인 가족께서 저희들을 따듯하게 맞아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ㅜㅜ
저희들이 배가 고플까봐 슈퍼에서 간식거리까지 사다 주시기도 하셨어요.. 정말 감동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어제 박지연 선생님, 하시니 선생님과 함께 기관장님을 뵙고 앞으로 저희들이 진행 할 수업에 대해 협의하였어요.
저희가 파견 된 암파라 하디기능대학의 기관장님이 정말 협조적이고 좋은 분이라고 들었는데 직접 만나 뵈니 들은 그대로였습니다.
저희들이 원하는 수업을 들어보시고 모두 괜찮다고 해주셔서 지난 밤 괜한 걱정을 했던 것 같아요.
기관장님과의 협의도 원활하게 이루어졌고 저희들은 8월 31일 부터 본격적인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의 암파라 생활이 정말 기대가 되요!!
제가 오늘 가지고 온 소식은 여기 까지입니다.
다음 포스팅에는 더욱 더 재미있는 온새미로의 이야기를 들고 찾아올게요~
스뚜띠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