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센베차노(몽골어 인사)
국내교육 후 몽골에서 처음 인사드립니다.
15.08.05~15.08.19 몽골 올란바타르 에서 현지 적응 교육을 마치고
지금은 각 파견지역으로 파견되어 교육국과 협의 등 적응중입니다.
현지 적응 교육기간동안에는 다양한 활동을 했는데요.
몽골 인문대학교에서 현지 교수님들에게 몽골어 교육도 받고,
종머드 센폴 학교에 가서 노력봉사 및 교육봉사도 하고, 음식도 직접 만들어 아이들과 나누어 먹는 기회도 가졌습니다.
또한 나중에 긴급 상황을 대비하여 올란바타르 내의 유숙소 및 병원, 대사관등을 몽골 친구와 직접 다녀보며 길을 익혀보기도 했습니다.
몽골어로 열심히 준비한 모의교육도 다른 팀들과 함께 해보며, 서로의 부족한 점이나 잘한 점을 공유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주말에는 수도에서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가서 몽골 13세기의 전통 게르와 문화도 체험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저희 몽블리 팀은 수도 울란바타르에서 가장 가까운 지방인 종머드 지방으로 파견이 되었는데요. 수도와는 정말 다른 느낌의 작은 마을이여서 처음에는 많이 신기했었는데요.
이곳에 오고 나서 몽골이 참으로 한국과 가까운 나라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희 종머드는 종(100) + 머드(나무) 라는 단어가 합쳐진 동네라고 합니다.
그런 만큼 나무와 숲이 많이 보이는 곳이에요.
그 중에서도 동네 광장에는 안산시에서 만들어주신 숲이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가 파견되고 며칠 뒤에는 강원도에서 만들어주고 계속해서 지원해 주시는 몽골에 있는 ‘강원도 농장’에서 김치 페스티발에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한국에서 관계자 분들도 오시고, 몽골 주민들도 많이 모여서 함께 김치를 만들며 여러 가지 행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한국과 많은 관계를 맺고 있음을 느끼는 시간 이었습니다.
이 후 종머드의 교육국에 가서 앞으로 4개월 동안의 교육에 관한 방향을 제시 협의의견을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몽골에 모든 학교는 9월 1일에 새 학기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다음에는 몽골 종머드 흐뭉 학교의 개학식과 저희 교육활동내용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몽블리의 생활과 교육 기대 많이 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세요.
다음에는 활동내용으로 만나 볼께요.
바이시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