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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기 중기봉사단 우간다-10월 행사방문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9-02-25
조회수
770

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5기 우간다 <와키도키>팀의 홍보 단원 김탁승입니다.

지난 게시물에도 소개했듯이, 저희 팀은 우간다에 농업적정기술을 전파하기 위해 와키소 지역에 파견된 전공연계 팀입니다.

 

이번 달에는 ‘기관 방문 및 행사’를 주제로 여러분의 호기심을 자극할 만한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저희가 9월 달 동안 방문한 기관의 리스트입니다!

  • National Farmers’ Leadership Centre (NFLC)
  • 쿰비야 새마을운동 시범 마을 (Kkumbya Saemaul Model Village)
  • KOPIA 우간다 사무소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 in Uganda)

다소 생소한 기관의 이름이 흥미롭게 느껴지지 않나요? 그럼 지금부터 다같이 우간다 현지 기관 탐방하러 떠나보실까요?

 

1. 농업지도자연수원(NFLC)에 방문하다!

[NFLC의 총장님과의 미팅]

저희 팀은 농업지도자 연수원(NFLC: National Farmers’ Leadership Centre)에 방문하여 MUYAKA ZAKAYO 센터장님을 만났습니다. 농업지도자연수원은 2016년 한국의 원조로 설립된 우간다 최초의 농업 지도자 교육원으로 농업 리더십과 농업 적정기술을 현지인들에게 전파하는 데 힘을 쏟고 있습니다. 저희 팀은 이 곳에서 센터장님과 미팅을 통해 우간다의 농업발전에 있어서 지도자의 역할과 중요성에 대해 배우고, 저희 팀의 활동과 구상중인 현장 프로젝트에 관해 자문을 얻었습니다.

 

[NFLC 내에 시설들 견학]

미팅을 마친 후, 농업지도자연수원 내에 다양한 농업 관련 시설들을 견학했습니다. 그 중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EM(유용 미생물)을 사용하는 돈사(좌) 였습니다. EM을 사용하는 농장을 직접 보니, 악취 제거 및 돼지의 건강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EM의 효과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용 소형 건조장이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한국과 달리, 우간다에서는 사진(우)과 같이 작은 건조장이 보편적입니다. 왜냐하면 이는 적은 비용으로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합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건조장의 형태를 보며, 저희의 현장 프로젝트 아이템인 건조장을 어떻게 하면 현지인들에게 보다 친화적인 형태로 설치할 것인지에 대해 팀원들과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2. 쿰비야 새마을운동 시범마을에 방문하다!

[쿰비아(Kkumbya) 마을 지도자 분들과 회의]

우간다는 대표적인 새마을운동 성공 사례 국가 중 하나입니다. 우간다는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코이카의 도움을 받아 새마을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현재 우간다에서는 100여개가 넘는 새마을운동 시범마을 및 관련 양계, 버섯, 양돈 등의 농장을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중 저희는 가장 잘 운영되고 있는 마을 중 하나인 쿰비야(Kkumbya)에 방문했습니다.

마을의 여러 지도자 분들이 저희 팀이 도착했다는 소식에 하던 일도 멈추고 마을 공터에 모여주셨습니다. 저희는 지도자 분들과 함께 농업 및 마을의 발전에 있어서 공동체의 중요성과 마을단위 자생적인 발전 도모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뿐 만 아니라, 저희가 농민들 대상 교육을 진행함에 있어 유의할 점과 참고할 점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따뜻하게 맞이해주시고, 진실된 이야기를 공유해주신 마을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KOPIA에 방문하다!

[KOPIA 우간다 사무소의 심홍식 소장님과의 미팅]

2014년에 개소한 코피아 우간다 사무소는 우간다 현지에 맞는 농업 기술 연구와 한국 채소를 활용한 우간다의 농업 생산성 향상에 힘쓰고 있습니다. 특히, 2018년부터는 우간다의 NARO(National Agricultural Research Organisation)과 협력하여 한국 채소를 활용한 우간다 농업 생산성 향상 사업을 시작하여 다양한 지역에서 시범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심홍식 소장님께 저희의 활동에 대해 간략히 소개를 드린 후, 활동 중 궁금했던 점을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뿐 만 아니라, 소장님으로부터 활동에 대한 유익한 조언도 얻을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토마토 육묘, 재배 및 관리 방법 교육]

 


 

미팅 후, 야외로 나와 KOPIA에서 운영 중인 그린하우스와 시범농장으로 이동하여 여러 작물들을 관찰했습니다. 저희 팀은 토마토를 이용한 유기 퇴비의 유용성 입증 실험을 준비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실험에 쓰일 토마토 재배 및 관리 방법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리고 소장님께서는 우간다에서의 토마토 병충해 관리 및 현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토마토 전용 비료와 살충제에 대한 정보도 주셨습니다.

농장 견학을 마친 후, 소장님께서는 저희의 방문 기념 선물로 KOPIA에서 재배하고 있는 한국 채소들을 주셨습니다. 덕분에 배추, 고추, 대파 등의 재료를 가지고 맛있는 저녁을 해먹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선물과 더불어, 유쾌하신 소장님을 비롯한 코피아 연수생 분들과 교류하며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우간다로의 여행 즐거우셨나요?

저희 와키도키는 이러한 기관 탐방을 통해 농업 관련 전문적인 지식 및 경험을 쌓고 봉사활동에 임하고 있습니다. 저희 팀의 더 자세한 활동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그럼 두 달간의 봉사활동 이야기를 모아 12월에 봉사활동을 주제로 다시 찾아 뵐 예정이니 기대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럼 지금까지 우간다 와키도키의 홍보단원 김탁승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