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캄보디아 1월 소식,
캄, 마이웨이 팀 "귀국"편
안녕하세요!
캄보디아 캄,마이웨이팀의 홍보단원 장하빈입니다.
지난 1월 16일, 저희 캄보디아 중기 단원들은 5개월간 교육봉사를 비롯한 많은 일들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이 길었던 만큼 단원들에게도 각자의 의미 있는 경험이 많았을 텐데요.
이번에는 학생들과의 작별부터 집에 돌아가 가족들과 만나기까지 단원들에게 있었던 심경 변화를 중점으로 기사를 풀어 나가보려 합니다.
우선 캄보디아 캄폿에서 2박 3일간의 최종 평가회를 마치고 저희는 캄보디아 기준 1월 16일 오후 9시경 프놈펜 공항으로 이동했습니다.
귀국 시 단원들은 1인당 23kg 수하물을 2개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모두들 한국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줄 선물을 가득 산 덕분에 수하물 용량이 초과되어 공항에서 짐을 다시 싸는 소란이 벌어졌었습니다.
마지막까지 시끌벅적하고 기운찬 것이 캄보디아 단원들 다웠습니다.
[왼쪽 위부터 프놈펜 공항, 버스에서 짐을 내리는 단원의 모습, 수속을 밟고 있는 모습, 수속을 기다리는 모습]
우여곡절 끝에 수하물을 모두 부치고, 5개월간 단원들의 생활을 책임져주신 정해인 코디네이터 선생님과 작별의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단원 한 명, 한 명과 포옹을 하며 그간 고생하신 코디네이터 선생님께 감사를 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후 입국 수속을 마치고 비행기를 타기 위해 라운지로 입장했습니다. 출국 때도 비행기가 연착되어 고생했던 단원들인데,
이번에도 비행기가 30분 연착되어 공항에서 기다림이 있었습니다.
료하게 비행기를 기다리는 동안 저는 몇몇 단원들과 5개월의 캄보디아 생활을 회고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왼쪽 위부터 코디네이터 선생님과 단원들, 코디네이터와 단원과의 포옹, 연착된 비행기, 좌석을 확인하는 단원들]
>한국에 간다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일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가장 친했던 친구들이랑 쇼핑하고 맛있는 것 먹고 5개월간 일 생각 안 날 만큼 재밌게 웃으면서 술 먹으면서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캄,마이웨이 원종찬 단원
>5개월간 아이들과 많은 추억을 쌓았을 텐데, 헤어지며 느낀 점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무지개같이 다양한 경험을 안겨주고 싶어서 제 캄보디아 이름을 ‘언따누(무지개)’라고 지었는데,
오히려 제가 아이들에게 무지개 같은 경험을 받았구나 하고 깨닫게 되었어요.”
-YOLO캄 권아경 단원
>팀 생활 중에 가장 힘들었던 부분은?
“팀원이 네 명이다 보니 의견 조율이 매우 힘들었는데요.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권유하며 상태가 호전되었다고 생각했으나 더욱 벌어진 걸 모르고 지나친 게 좀 안타까웠습니다.
하지만 최종 평가회를 계기로 서로간의 갈등은 해결되고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YOLO캄 최승범 단원
[왼쪽 위부터 비행기에 착석한 단원, 입국수속을 위해 이동하는 단원들, 수하물을 찾으러가는 단원, 수하물을 기다리는 단원들]
많은 단원들이 지난 5개월의 봉사활동에 마침표를 찍는 인터뷰에서 시원섭섭한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를 마치고 저희는 12시 5분 비행기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출발해 오전 7시경 대한민국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입국 수속을 모두 끝낸 후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단원들과 마지막 인사를 하고 기념사진촬영을 진행하였습니다.
[인천공항에서 마지막 기념촬영]
월드프렌즈 4기 청년 중기 봉사단 활동을 마치며 어떤 단원들에게는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겠지만,
마지막에는 모두가 많은 것을 느끼고 성장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서 단원들이 세상을 위해 더 나아가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행복을 목표로 떠난 캄폿에서의 중기 봉사단 생활에서 나는 나의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법을 배우고,
바쁜 삶 속의 나를 여유로 인도하는 방법을 배웠다.”
-캄끼리 김도영 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