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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스리랑카 1월 소식, [최종 평가회]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8-01-12
조회수
1,556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스리랑카 1월 소식,

세상에스리쳐 팀 "최종 평가회"편

 

 

 

 

안녕하십니까, 인사드리겠습니다.

월드 프렌즈 4기 청년 중기 봉사단, 스리랑카 바둘라 지역으로 파견된 ‘세상에 스리쳐!’팀의 홍보단원 현은지입니다.

 

길고도 짧았던 중기 봉사를 마무리하는 ‘최종 평가회’ 모습입니다.

 

 

[최종 활동 결과 보고]

팀별로 최종 활동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동안은 각기 다른 지역으로 흩어져 다른 팀의 활동 내용을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최종 평가회를 기회로 전체 단원의 활동 모습을 보게 되어 알차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스리랑카 모든 팀의 5개월간의 활동을 환기하는 의미에서, 각 팀의 발표 내용을 요약해보았습니다.

 

 

‘골로 갈레’

 

‘골로 갈레’라는 팀명처럼 개성이 넘치는 팀입니다.

팀명은 파견 지역명인 ‘골’ 또는 ‘갈레’와 고생하러 간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결정되었습니다.

여자 셋, 남자 셋의 적절한 남녀 비율을 가진 팀이기도 합니다.

이 팀은 학생 수 약 250명의 Yatagalamalcolm primary school 기관에 파견되었습니다.

학기 중 한국어, 컴퓨터, 미술, 음악, 체육, 동아리(축구/만화) 수업을, 방학 중 한국어, 미술, 체육, 과학, 한국 문화 수업을 하였습니다.

이외에도 유도 초청 수업 등 장기를 살린 특별 수업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들이 꼽은 빛나는 순간으로는 체육대회, 보물 찾기, 성탄절 이벤트, 팀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노력봉사로는 화장실 개보수, 시설물 페인트칠, 식수대 설치 사업을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키에 맞춰 높이를 다양화한 식수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나도 랑카’

 

‘나도 랑카’팀이 파견된 지역은 Batticaloa 주 Sittandy로 스리랑카 동부 지역에 위치해 있습니다.

다른 단원들이 파견된 지역과 다르게 타밀 민족이 대부분이기에 이들은 타밀어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이 봉사를 진행한 기관은 2,200 여명의 학생이 공부하고 있는 동부지역 체육 명문 학교, Vantharu Moolai Central Collage 입니다.

교육봉사로 컴퓨터, 음악, 체육, 영어, 한국어, 미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노력봉사로는 강당 페인트칠, 강당 대기실 청소, 칠판 로고 페인팅 등을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특별활동으로는 태권도 수업을 했습니다.

 

이 팀은 현장 프로젝트 주제를 ‘교내 교육 환경 개선’으로 잡았습니다.

그 이유는

첫째, 교실 상황입니다. 칠판이 교실 내 비치되어 있는 유일한 도구이지만 매우 노후하여 판서가 불가능한 정도였습니다.

또한 교실과 강당 창문이 파손된 상태로 방치되어 있어 학생들에게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둘째, 2016년 현장 프로젝트로 설치된 농구장 쉼터의 지붕이 반 이상 파손되어 있었습니다.

셋째, 도서관에 책들이 수준별로 비치되어 있지 않으며, 대부분의 책이 매우 노후되어 있었습니다.

따라서 블랙 보드를 그린 보드로 페인팅, 문, 창문 등 부서진 곳과 교체해야 할 곳을 보수하였습니다.

그리고 농구장 쉼터의 부서진 지붕과 지대를 보수하였습니다. 도서관에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는 새 책을 구비하였습니다.

 

 

‘내 귀의 캔디’

 

캔디처럼 달콤하고 따뜻한 마음을 지닌 ‘내 귀의 캔디’팀입니다.

캔디팀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 캔디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Wattegama에서 생활을 하였습니다.

이 팀은 장애인 기능 대학인 Wattegama Vocational Training Center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기관과 학생 특성을 고려하여 사회복지학을 전공으로 하는 단원들이 많았습니다.

 

교육봉사로 체육(요가, 태권도), 영어, 미술, 한국어, 음악 수업을, 노력봉사로 벽화 그리기,

특별활동으로 버나 수업, 태권무, K-POP, 레크레이션, 위생교육, 체육대회, 크리스마스 파티를 진행하였습니다.

전 단원이 수화를 배워 수업을 진행하였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운동장 재정비 및 시설 개선을 통한 안전한 교내 환경 조성’이라는 사업 주제로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가로등, 하수도 재정비, 지면 평탄화 작업을 통해 운동장을 재정비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안전바, 안전망 설치, 도로 확장 공사를 통해 안전한 교내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세상에 스리쳐’

 

세상을 향해 소리친 바둘라 육자매 ‘세상에 스리쳐’팀은 스리랑카 구성 팀 유일하게 2개의 기관(Sirisumana, B/Sri Rahulla)으로 파견되었습니다.

두 기관에서 영어, 한국어, 미술, 음악, 체육을 수업했습니다.

노력봉사로는 라훌라 학교 놀이터 페인트 보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특별활동으로는 시리수마나 학교 기관장 퇴임식 공연, 태권무, 한국 전통 놀이 체험 등을 했습니다.

스리랑카 전통 의상인 ‘사리’를 입고 댄스 선생님과 방과 후 틈틈이 연습을 한끝에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무대에서 전통 춤을 추는 모습에서 단원들의 적극성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의식주 부분에서 100가지 이상의 요리를 하고, 현지인의 집을 초대받아 가거나 집으로 초대하는 등 사이좋은 모습도 두드러졌습니다.

생활 부분에서는 팀원 간의 가족 같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바둘라디오스타’와 ‘마니또’를 진행한 점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세상에 스리쳐’팀은 ‘라훌라 학교생활 체육장 개선’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사실 이 팀은 첫 번째 현장 프로젝트 선정에서 제외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좌절하지 않고 다음 계획안을 준비하여 2차에서 선정되었습니다.

따라서 다른 팀 보다 예산이 적고 프로젝트 진행 기간도 짧다는 아쉬움도 있었습니다.

한 번의 탈락에도 불구하고 다음 프로젝트를 준비할 수 있었던 동기는 너무나도 낙후된 학교 놀이터와 운동장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에 대한 걱정이었습니다.

파손된 시설, 벗겨진 페인트, 운동장에 있는 깊은 구덩이와 0에 수렴하는 안전사고 대처.

이 팀은 페인트 채색, 놀이터 시설보수, 운동장 철 네트 설치, 각 학년 구급상자 배치 및 안전교육 세미나 실시로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안전을 제고하였습니다.

 

‘스닮스담’

 

‘스닮스담’이란 ‘스리랑카를 닮아가고 스며드며 담아가다’라는 의미가 담긴 팀명입니다.

이 팀은 암파라에 위치한 학생 수 1,200여 명의 하디 기능 대학(Hardy College Of Technology)에 파견되었습니다.

이 기관의 학생들은 다른 기관들의 학생들과는 다르게 18~25세 이상 비교적 높은 연령대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학기 중에는 컴퓨터, 영어, 한국어를 수업하였고, 방학 중에는 한국어, 실 공예, 놀이문화, K-POP, 전통공예, 태권무를 수업하였습니다.

노력봉사로는 벤치 리페인팅, 벽화 칠하기를 하였습니다.

특별활동으로는 환경미화(손 씻기 위생교육, 구역별 쓰레기 줍기), 한글 자음 벽화, 손가락 나뭇잎 만들기 등을 하였습니다.

특별활동으로는 방학 프로그램 전시회를 하였습니다.

 

 

 

‘암발랑GO’

 

‘암발랑GO’팀은 암발랑고다 지역에 위치한 학생 수 약 150명의 기관 G/Sir Razik Fareed M.V에서 활동을 하였습니다.

이 기관은 싱할라 지역 내 위치한 무슬림 학교이기에 단원들은 생활하기 위해서 싱할라어를, 학생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타밀어를 공부했습니다.

교육봉사로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컴퓨터를 수업했습니다. 노력봉사로는 학교 공간을 정비했습니다.

무슬림 학교 내 기도 시설을 확보하였고, 교무실 확장 이전, 체육 물품 보관소 확보, 환경미화를 진행했습니다.

특별활동으로 스쿨 페스티벌, 리코더 콘서트, 한국어 말하기, 배구 경기, 장애물 달리기, 축구 경기를 주최했습니다.

 

‘암발랑GO’팀의 현장 프로젝트 사업명은 ‘Panapitiya 지역 Well-being Field 구축’입니다.

이때 Well-being Field란 지역 내 생활체육 문화의 장이자 마을 거점을 말합니다.

이들은 현장 프로젝트를 통해 교내 놀이 및 생활체육 시설 설치로 인한 기관 체육수업의 질 향상 및 학생 건강 증진,

지역 내 체육문화 조성으로 지역 사회 활력 증진, 생활체육 시설물 확충으로 건강한 삶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도모하였습니다.

 

 

 

[캔디 문화탐방]

 

 

'시기리야'

 

캔디에서 조금 떨어져 있는 곳에 세계 8대 불가사의라 불리는 세계유산이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시기리야’입니다.

 

'로열 보타닉 가든'

 

페라데니아 식물원이라고도 불리는 로열 보타닉 가든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왕 파라쿠라마 바후 3세가 왕비를 위해 만든 정원으로, 왕족들만 즐길 수 있었던 곳을 1876년 식물원으로 바꾸어 공개했다고 합니다.

 

 

 

스리랑카에서 학생들, 현지인들, 팀원들과 소통하며 얻은 귀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월드 프렌즈 4기 중기 봉사단’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지켜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