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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캄보디아 12월 소식, [봉사활동]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7-12-27
조회수
1,341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캄보디아 12월 소식,

YOLO캄 팀 "봉사활동"편

 

 

 

 

 

안녕하세요~!

4기 청년 중기 봉사단 캄보디아로 파견된 YOLO캄팀 홍보단원 유진리입니다.

이번에는 파견 후 지금까지 어떤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지금부터 한번 보실까요?

 

 

 

 끄랑까엑 초등학교와 교장선생님

 

YOLO캄팀은 프놈펜 동남동쪽, 공기 좋고 물 좋은 프레이벵에 위치한 끄랑까엑 초등학교에 파견되었습니다.

이곳에 도착한 후 바로 학교 선생님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앞으로 어떤 교육 봉사를 하고 싶은지에 대해 협의를 하고 드디어 9월 4일, 첫 수업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 아이들과 소중한 만남의 시간, 수업시작! >

 

열심히 수업하고 있는 YOLO캄 단원들

 

저희는 방학 수업과 정규수업으로 나누어 교육봉사를 하였습니다.

 

먼저 방학 수업에는 영어와 미술교육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학년과 고학년을 두 반으로 나누어서 진행하였고 영어교육은 아경단원과 승범단원, 미술교육은 현주단원과 진리단원이 맡았습니다.

금요일에는 단원 전원이 참여하여 태권무를 가르쳐주었습니다.

첫 수업이라 단원들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열심히 수업 준비를 하였지만 예상치 못하게 아이들이 수업을 잘 따라오지 못하거나,

학생 수가 생각보다 적게 오는 등 수업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학 수업을 통해 아이들의 분위기와 학습 수준을 파악할 수 있었고,

곧 있을 정규수업에서 어떤 방식으로 수업을 해야 할지 교안을 구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정규수업에는 체육, 과학, 음악, 한국어 수업을 했습니다.

 

 

 

체육은 하루 중 가장 서늘한 시간인 아침 7시부터 50분 동안, 일주일에 총 4시간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축구, 줄넘기, 배드민턴 등 아이들이 쉽게 즐기며 운동할 수 있는 것들로 수업하였고 닭싸움, 제기차기와 같은 한국의 전통놀이에 대해 알려주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과학은 일주일에 4시간, 전 학년을 대상으로 수업했습니다.

수업 차시를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로 수업 난이도를 달리하여 진행했습니다.

저학년은 종이비행기 만들기, 별자리 알아보기 등의 수업을 했고, 고학년은 조금 더 난이도 있는 액체 괴물 만들기,

화산 폭발 실험 등을 하여 아이들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음악은 일주일에 2시간, 고학년 대상으로 수업했습니다.

계이름 게임하기, 상어 율동 배우기 등을 통해 아이들이 재미있게 음악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고 펜 플룻 만들기,

그림 악보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아이들의 감각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한국어는 고학년을 위한 방과 후 수업으로, 일주일에 5시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쉬운 한국말과 숫자 세는 법 등을 알려주고 한국의 전통 하회탈 만들기,

한복 종이접기와 같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며 아이들의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고 한국을 더욱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 학교를 더욱 깨끗하고 아름답게! >

다음은 노력봉사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YOLO캄팀은 교내 환경미화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교내 청소 

 

교실 청소

 

화단 정리하는 모습과 완성된 화단 모습

 

학교 주변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 깨끗이 하고, 교실 내 청소를 해주어 아이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도와주었습니다.

또 예쁜 꽃을 심을 수 있는 교내 화단 정리도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곧 예쁜 꽃들이 여러 곳에 심어져 더욱 아름다운 학교가 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켜줘요 >

 

 놀이터 도색 전 

 

놀이터 도색 후

 

저희는 아이들의 교내 유일한 쉼터인 놀이터를 다시 예쁘게 도색하는 작업도 했습니다.

기존에 페인트로 칠해져 있었던 놀이기구의 겉면이 벗겨져있어, 잘 벗겨지지 않는 락카를 사용해 도색을 했습니다.

완성된 후 좋아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어 더욱 뿌듯했던 활동이었습니다.

 

 벽화를 보고 좋아하시는 교장선생님 모습

 

놀이터의 바로 옆, 교무동의 벽면을 예쁜 벽화로 채워 넣는 활동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동화 속 주인공들로 예상 그림을 짜보았고, 현재 밑그림을 그린 후 페인트로 열심히 색칠하고 있습니다.

아직 완성되진 않았지만 귀국 전에는 꼭 완성하리라 생각하며 열심히 마무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제 귀국까지 보름도 남지 않았습니다.

익숙해진 캄보디아를 떠난다는 것이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그날까지 아이들에게 남은 사랑을 모두 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OLO캄팀의 소식을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마지막 2017년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4기 청년 중기 봉사단 캄보디아 YOLO캄팀 홍보단원 유진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