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실

사진갤러리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몽골 12월 소식, [행사,방문]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7-12-22
조회수
1,163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몽골 12월 소식, 

몽땅연필 팀 "행사,방문" 편

 

 

 

Сайн байна уу! 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4기 몽골 셀렝게 지역으로 파견된 몽땅연필팀의 홍보단원 송민지입니다!

 

활동의 마지막을 알리는 12월도 끝을 바라보고 있는데요,

저희 몽땅연필 단원들도 아쉽지만 학생들과의 이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쉬운 만큼 단원들은 아이들과 더 나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몽골 땅에서 사랑을 쓰는 몽땅연필팀의 행사 및 방문 소식, 지금 시작합니다!!

 

[한국어 말하기 대회]

 

 

12월 12일,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학생들은 5개월 동안 배웠던 단어와 문장을 이용하여 대회를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몽골이 대회를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 명 한 명이 준비한 문장을 들으면서 너무 뿌듯하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는데요,

모두가 서툴렀지만 한국어를 가르친 선생으로서 모두에게 금메달을 주고 싶었습니다.

시상까지 마친 후 학생들과의 기념촬영으로 대회를 마무리하였습니다.

 

 

 

[2번 유치원 패밀리데이]


 

셀렝게 2번 유치원에서 5세반 아이들을 대상으로 ‘패밀리데이’를 진행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부모님들과 함께 김밥을 만드는 활동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아이들이 너무 잘 해줘서 큰 무리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는 작은 학예회를 준비하였는데요,

아이들은 그동안 배웠던 동요와 율동을 부모님들 앞에서 선보였습니다.

마냥 밝기만 했던 순수한 아이들은 항상 저희에게 비타민 같은 존재였는데요,

부모님 앞에서 더 멋진 모습을 보이려고 하는 모습에 귀엽다는 생각과 벌써 철이 들어버린 건 아닌지 하는 마음에 만감이 교차하였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연습해준 아이들 덕분에 마지막까지 멋지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직업훈련학교 closing ceremony]

 

 

11월 처음 시작한 직업훈련학교 기숙사 수업도 벌써 2달이라는 시간이 흘러 끝이 났는데요,

짧았지만 가장 많이 소통하고 함께 즐겼던 수업이었습니다.

학생들과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서 22일 송별회를 진행하였는데요,

롤링페이퍼를 쓰고 소원을 적는 시간을 가지며 아이들과 그동안 수업에 밀려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눴습니다.

 

 

학교에서는 저희에게 감사의 의미로 안녕을 기원하는 선물과 공연을 선물해 주셨는데요,

저희가 준비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받은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2시간이라는 시간이 너무 짧고 아쉬웠지만 기념으로 준비한 선물을 전해주고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문을 가로막으며 집을 못 가게 했는데요,

그 모습을 보니 더더욱 헤어짐이 슬펐습니다.

저희 단원들도 너무 아쉬웠지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며 수업을 마쳤습니다.

 

 

 

[마지막 선물]

어느덧 5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러 수업도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12월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니 빠른 시간이 아쉽기만 한데요,

단원들은 5개월간 부족한 한국인 선생님을 믿고 사랑해줬던 아이들에게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선물에는 저희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사진과 함께 한국어로 된 책갈피를 만들어 넣었습니다.

나눠줬을 때 들어있던 다과보다는 저희 사진과 책갈피에 더 관심을 가져줘서 너무 고맙고 뿌듯했는데요,

저희는 책갈피에 그동안 감사했는다는 말과 함께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린다는 글을 써주었습니다.

 

함께해서 따뜻했던 몽골에서의 5개월, 잊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баярлала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