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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우간다 12월 소식, [봉사활동]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7-12-20
조회수
1,184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우간다 12월 소식,

럽우럽우 팀 "봉사활동"편

 

 

 

올리오티아(Oli Otya), 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우간다 럽우럽우 팀 홍보단원 전유진입니다.

12월, 럽우럽우 팀은 우간다 진자 지역에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럽우럽우 팀은 9월부터 12월 현재까지 Spire road primary school, St. Agnes pirmary school, Green light primary school, St. mark, Arise & Shine 등 5개 기관에서 교육 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Spire road primary school에서는 시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St. Agnes primary school과 Green light primary school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초등학생에 해당하는 일반 아동들을 대상으로,

ECD(Early Children Development) 기관인 St. mark와 Arise & Shine에서는 7세 미만의 유아들을 대상으로 교육 활동을 펼쳤습니다.

 

 

 

 

▶ Spire road primary school

 

럽우럽우 팀은 파견되어 온 9월부터 방학이 시작되는 12월 첫째 주까지 Spire road primary school 시각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매주 월요일 김예은 단원과 조희원 단원은 이곳에서 시각장애 아동들을 위한 음악 수업을 했습니다.

청각으로 세상을 접하는 아이들이기에,  선율이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부터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요까지 다양한 소리를 접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또한 탬버린, 캐스터네츠, 트라이앵글 등 간단한 조작으로 직접 소리를 낼 수 있는 체험을 통해 활동적인 음악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매주 수요일에는 김지수 단원과 조예나 단원이 이곳에서 감각 수업을 펼쳤습니다. 이 아이들은 시각의 제한으로 다른 감각에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이 생활하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감각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촉각 체험을 위한 물감 찍기와 비즈 꿰기 활동, 미각 체험을 위한 다양한 맛을 감별한 후 표현하는 활동, 공간지각 체험을 위한 줄넘기 활동을 아이들과 함께 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김예영 단원과 전유진 단원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상상력과 창의력 훈련을 돕기 위한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솝우화와 그림 형제의 동화뿐만 아니라 한국의 전래 동화 등의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도록 오디오 파일로 구성해 아이들에게 들려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이야기와 관련된 경험을 나누고, 이야기의 한 부분을 함께 연기해보는 역할극 시간도 가졌습니다.

또한 몸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표현하거나 게임하는 시간도 가져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몸으로 표현하는 활동 역시 진행했습니다.

 

 

 

 

▶ St. Agnes primary school

 

김예은 단원과 조희원 단원은 10월부터 12월 첫째 주까지 St. Agnes primary school에서 우리나라 초등학교 3,4,5 학년에 해당하는 P3, P4, P5를 대상으로 음악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보다 체계적인 음악 활동을 펼쳤는데요, ‘계이름 배우기’와 ‘마라카스 만들기’ 등 음악 기초와 악기 만들기 수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또한 음악과 함께 간단한 율동들도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음악 수업을 가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졸업을 앞둔 P7을 위해 졸업사진을 제작해주는 등 부가적인 활동도 같이 펼쳤습니다.


 

 

 

▶ Green light primary school

 

김예영 단원과 김지수 단원, 조예나 단원, 전유진 단원은 11월부터 12월 현재까지 Green light primary school에서 P4, P5, P6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지수 단원은 이곳에서 미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협동화 작업과 그림과 색을 통한 표현능력을 함양시킬 수 있는 동물 가면 만들기와 자화상 그리기 수업 등을 펼쳤습니다.

페트병을 가지고 진행한 볼링 핀 만들기 활동은 재활용을 통한 만들기 수업으로 새로운 스포츠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그림일기 수업을 진행하며 자신들의 일상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기록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전유진 단원은 아이들의 창의력과 표현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스토리텔링’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를 창작하고 말과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는 수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비오는 날의 한 인물을 상상해 그림으로 표현하고 설명하기, 10년 후 나의 모습을 상상하여 이야기로 꾸며보기,

내가 좋아하는 동물이 되어 짧은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해보기 등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예영 단원과 조예나 단원은 대학 사회봉사 협의회(이하 대사협)에서 진행한 3주 합숙 훈련 때 배운 ‘태권 체조’와 ‘태권무’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태권도를 음악과 함께 알려줌으로써 한국의 정신과 문화를 우간다 아이들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12월 15일 금요일, 태권 체조와 태권무를 배운 Green light 학생들은 학부모와 마을 주민들 앞에서 이를 시연하기도 했습니다.

태권도 수업을 진행한 김예영 단원과 조예나 단원은 “한국의 전통인 태권도를 우간다 아이들이 잘 따라 하고 즐기는 모습을 보고 무척 뿌듯했다.” 라고 전했습니다.

이곳에서 수업은 내년 1월 5일까지 매주 월, 수, 금 진행될 예정입니다.

 

 

 

 

 

▶ ECD 센터 : St. mark와 Arise & Shine

 

럽우럽우 팀은 7세 미만 저소득층 유아 대상 교육 기관인 ECD 센터인 St. mark와 Arise & Shine에서 12월 둘째 주까지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3명씩 짝을 이뤄 두 기관을 번갈아 방문했습니다. 김예영 단원과 조예나 단원은 이곳에서 ‘체육’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들은 기초적인 줄 서기 수업부터 교육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질서 교육을 진행함으로써 원활한 체육 수업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도 질서가 지켜질 수 있도록 교육했습니다.

또한 음악에 맞춘 체조와 율동들을 가르쳐 아이들이 안전하게 몸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교육하기도 했습니다.

 

 

김예은 단원은 이곳에서 보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내 몸의 다양한 역할’과 ‘뼈의 연결’ 등의 수업을 통해 몸의 소중함을 깨닫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리 몸 각각의 기관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왜 중요한지 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율동과 노래를 통해 함께 진행했습니다.

‘우리 손을 깨끗이’와 ‘양치 수업’ 등 청결 수업 역시 진행했는데요, 이를 통해 외부 환경에 취약한 아이들이 비위생적인 환경으로부터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도움을 주었습니다.

 

김지수 단원은 유아들이 색깔을 구별하고 색칠하고 이를 표현할 수 있도록 미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우리가 당연히 여겼던 색깔조차 낯설어 하는 아이들을 위해 색깔 표를 만들고, 기본적인 색을 구별할 수 있는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바다 만들기’ 수업을 했는데요, 바다생물을 색칠하고 바다 모양 종이에 이를 붙여보면서 바다를 직접 꾸미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토 그림카드 만들기’ 수업도 진행하며 자신이 나오는 사진을 꾸미고 부모님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등의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물감을 손에 묻혀 글씨를 만드는 ‘손도장 글씨 만들기’ 수업도 진행했습니다.

김지수 단원은 “아이들 자신들이 자유롭게 찍은 손도장이 글씨로 나타나자 놀라워하며 무척 좋아했다” 라고 전했습니다.

 

 

조희원 단원은 다양한 노래와 율동을 통한 음악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Shark song, Finger song, Let me introduce, Lugs song, Animal song 등 여러 가지 노래를 함께 부르고 가사에 맞는 율동을 배웠습니다.

또한 노래에 맞는 만들기 수업 역시 같이 진행하며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작품들도 가져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Animal song을 할 때에는 동물 가면을 만들고, Finger song을 부를 때에는 손가락 가족 등을 만드는 등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전유진 단원은 이곳에서 한국 문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태극기와 우간다 국기를 같이 그려보고 무궁화와 한복 등을 소개하는 등 각국을 이해하는 시간부터 시작했습니다.

이후 한국 전통 놀이들을 함께 체험했습니다. 제기차기를 위해 직접 제기를 만들어보고, 딱지치기를 위해 딱지도 같이 만들어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간단한 한국어를 알려주었는데요, 아이들이 잘 따라 부르는 Hello song과 Good bye song의 간단한 말을 한국어로 바꾸어 같이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유진 단원은 “아이들이 먼저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고, 한국 전통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 고 전했습니다.

 

 

또한 럽우럽우 팀은 현장 프로젝트를 진행한 St. Mark에 노력 봉사 일환으로 벽화 작업을 했습니다.

총 5차례 걸쳐 기존에 있던 St. Mark 구 건물과 새롭게 지어진 신 건물 교실 2칸, 화장실 4칸, 부엌 1개에 벽화를 그렸습니다.

이렇게 완성된 건물은 12월 19일 화요일, 준공식을 통해 해당 지역인 칼룬가미 지역 주민들에게 공개되었습니다.

이날 신구 대사협 회장을 비롯한 칼룬가미 지역 대표 Mr. Were, 뉴비전 선임기자 Donald 등이 함께 참여해 준공식을 축하해주었습니다.

럽우럽우 팀은 이후 이곳에서 시설관리 교육과 환경 미화 교육 등 현장 프로젝트 사후관리 교육을 펼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