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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몽골 12월 소식, [봉사활동]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7-12-15
조회수
1,453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몽골 12월 소식, 

아츄몽 팀 "봉사활동" 편

 

 

 

 

 

 

 

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중기봉사단 4기 몽골의 아름다운 고비, 생샨드 지역으로 파견된 ‘아츄몽’ 팀의 홍보단원 장은주입니다!

어느덧 12월이 지나면서 저희 활동도 천천히 정리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왔는데요.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아서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저희 아츄몽의 ‘봉사’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저희는 12월 현재, 생샨드 지역 2번 종합학교, 11번 유치원, 12번 유치원, 청소년 지원센터 등 4개의 기관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각 단원마다 음악, 미술, 체육, 한국어, 컴퓨터 등 7개의 수업을 맡아서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유치원 활동의 경우, 감사하게도 기관 측에서 저희 단원들의 활동에 대해 굉장히 호의적입니다.

유치원과 관련된 특별 행사를 기획하여 제안할 때에도 두 기관 모두 적극적인 관심과 피드백으로 순조롭게 진행하였습니다.  

 


 

먼저, 유치원에서 ‘미술’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지민영 단원은 뛰어난 손재주로 미술 수업 때마다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클레이를 이용한 고슴도치 만들기, 스텐실로 별 만들기 등 아이들의 눈높이 맞춰 재미있고 신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움직이는 미술 수업’에서는 책상을 모두 치우고, 흰 도화지에 누운 친구의 모습을 서로 그려주기도 했습니다.

활동적인 아이들에게는 몸을 자유롭게 움직이면서 그림도 그릴 수 있어서 그런지 집중력 또한 어느 때보다 좋았습니다!

 

 

또한, 좋은 반응에 힘입어 기관측 으로부터 미술 수업 수요가 추가로 요청되었는데요.

11번 유치원에서 진행된 생샨드 지역 내 유치원 교사 세미나에서 ‘음식 재료를 이용한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를 진행했습니다!

질감이나 색깔에 따라 직접 분류를 해보고, 아이들 스스로 트리 모양을 만들어냈습니다.

일상에서 자주 보던 음식 재료에 호기심을 가진 아이들이 잘 따라와 주어서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은솔 단원은 아츄몽 내에서 가장 큰 발성을 바탕으로 언제나 순조롭게 음악 수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매 수업 때마다 노래에 맞춰서 창작 율동을 선보이는데요.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따라추는 아이들을 보면 오히려 이은솔 단원이 더 신이 난다고 합니다.

 


 

때로는 신체와 교구를 이용해 자유롭게 음악을 표현해보는데요.

몽골에서는 드문 빗소리와 관련된 수업에서는 신문지와 빨대를 이용해서 창의적으로 ‘비’를 표현해보기도 했습니다.

아이들이 마음껏 찢고, 허공에 뿌려보는 모습을 보니까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것 같습니다!

 

또 최근에는 눈이 자주 오는 만큼 ‘눈’과 관련된 한국 노래를 주제로 솜을 뭉쳐서 직접 표현해봤는데요.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 조물조물 뭉쳐보면서 음악을 배우니까 더욱 새롭고 즐거워하는 것 같죠?

 


 

김미리 단원은 매번 몸을 사리지 않는 유치원 ‘체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데요.

역시나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이 웃으면서 뛰어 들어오는 시간이랍니다.

직접 만든 도입부 노래 ‘안녕?’을 함께 따라 부르고, 신나는 체조로 문을 여는데요.

김미리 단원은 한국에서의 요가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에 맞게 변형 및 접목시켜서 유아 요가를 선보인 적이 있습니다.

체조에 익숙한 아이들은 유연한 몸으로 아주 잘 따라 한답니다! 모두 다 샌밴~! (잘했어요 Сайн байна~!)

 

 



 

형지원 단원은 ‘한국어 회화’ 담당으로 활동 초기부터 생샨드에서 가장 많은 수요 요청이 있었는데요.

활동 기관인 11번, 12번 유치원 교사 대상 및 청소년 지원센터의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여러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몸으로 말해요’, ‘낱말 카드’ 같은 놀이도 활용하고 있는데요. 아직까지도 열기가 뜨겁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으로 여행이나 공부를 계획 중인 학생들이 많아서 한국 문화에 좀 더 쉽게 익숙해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형지원 단원이 펼치는 카페 상황극을 통해 ‘카페에서 필요한 회화 패턴’, ‘게임을 통한 길 찾기 회화 패턴’ 등 대다수가 흥미를 가지고 있는 콘텐츠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활용’을 담당하고 있는 장은주 단원은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학생 및 직원들을 대상으로 포토샵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최대한 쉽고 간단하게 ‘사진 보정 및 합성’ ‘패턴 만들기’ ‘셀프 증명사진 제작’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요.

특히 학생들의 경우, 기본적인 컴퓨터 조작에 능해서 매번 잘 따라와 준다고 합니다.

 

 

또한, 활동 기관인 11번, 12번 유치원 교사 분들을 대상으로도 포토샵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이름표 만들기’ ‘사진 액자 꾸미기’ 등으로 아이들이 낮잠을 자는 오후 2시부터 한 시간씩 이뤄지고 있습니다.

언제나 바쁜 몽골 유치원 교사 분들의 뜨거운 열정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은 이은솔, 지민영 단원이 함께 맡고 있는 2번 종합학교 ‘태권무 동아리’인데요.

2차 국내 교육 때 배운 ‘Marry you’에 맞춰서 다 함께 태권무를 익혔습니다.

특히 매시간 간단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작을 하는데요.

즐거운 기억을 공유하는 만큼 아이들과 끈끈한 우정을 맺고 있습니다.   

 

특히 쉬는 시간이 되면 아이들이 어디선가 제일 아끼는 ‘아롤’을 가져다주면서 우리 단원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표현해준다고 합니다!

바야를라! (고마워요! Баярлалаа!)

 

 

 

2번 종합학교의 또 다른 인연, 김미리 단원이 담당하고 있는 ‘k-pop 댄스 동아리’입니다.

마찬가지로 2차 교육 때 배운 트와이스의 ‘SIGNAL’ 로 수업을 진행했는데요.

몽골 학생들은 어릴 적부터 춤을 접할 기회가 많아서 그런지 K-POP 댄스에 대한 이해도 굉장히 빨랐는데요.

유투브나 SNS 등으로 접하여 우리나라의 아이돌 문화에 대한 관심 또한 많은 편입니다!

 

 

 

K-POP 댄스 수업 일정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면서, 학생들은 2번 종합학교 학생 경연 대회에 K-POP 댄스 부문으로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수업 시간 외적으로도 매일 학교에서 연습을 했는데요.

김미리 단원은 무대 동선과 학생들의 동작을 점검하면서 굉장히 바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만큼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보이면서 무척이나 뿌듯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