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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우간다 11월 소식, [행사,방문]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7-11-30
조회수
1,152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우간다 11월 소식,

 럽우럽우 팀 "행사,방문"편

 


올리오티아(Oli Otya), 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우간다 럽우럽우 팀 홍보단원 전유진입니다.

11월, 럽우럽우 팀에겐 무슨 일이 있었는지 같이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현장 프로젝트 설명회

 

11월은 현장 프로젝트의 첫 삽을 뜨는 것부터 시작됐습니다.

럽우럽우 팀은 9월부터 영유아 아동 교육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한 나라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이루려면 교육이 가장 중요하고, 그중에서도 영유아 교육이 가장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가장 큰 문제점은, 교육조차 원활히 이루어질 수 없는 교육 환경에 있었습니다.

진흙으로 덧댄 교실에는 책상과 의자는 물론 빛도 없는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심지어 그곳에 기생하는 벌레들은 아이들을 아프게 했습니다.

럽우럽우 팀은 이를 개선하고자 우간다의 영유아 아동 교육 기관인 “헬스 케어 센터 재건축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치열하게 준비한 끝에 11월, 그 첫 삽을 뜰 수 있었습니다.

 

럽우럽우 팀은 현장 프로젝트 착수 소식을 들고, 11월 3일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지역인 우간다 칼룬가미(Kalungami) 지역에 방문했습니다.

럽우럽우 팀은 지역주민들의 협조와 프로젝트 이해를 위한 현장 프로젝트 설명회를 개최했습니다.

100여 명이 넘는 칼룬가미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며 현장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완수를 응원했습니다.

지역 주민 대표인 사이다(Saida)는 “WFK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는 아이들의 미래뿐만 아니라 칼룬가미 지역 전체의 미래를 밝히는 길잡이가 될 것”이라며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이어 헬스 케어 기관장인 프랭크(Frank)는 “이 프로젝트가 한국과 우간다 양국 간의 관계 우호 증진에도 이바지 할 것”임을

강조하며 럽우럽우 팀의 현장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이날 행사는 럽우럽우 팀, 프랭크, 사이다, 그리고 건축가 리차드(Richard)까지 함께 계약서를 작성하며 마무리되었습니다.

 

 

 


▶ St. Agnes primary school 졸업식 행사

 

11월 9일, 김예은 단원과 조희원 단원은 St. Agnes primary school 졸업식 행사에 참여했습니다.

11월은 Primary(초등학교)에서 Secondary(중학교)로 진학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험이 있는 달입니다.

이 시험이 끝나면 각 학교에서는 이제 곧 중학교로 떠나는 P7 학생들을 위해 졸업식을 엽니다.

우리나라가 보통 2월에 졸업식을 여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김예은 단원과 조희원 단원이 매주 수요일 음악 수업을 진행하는 St. Agnes 역시 11월 9일 졸업식을 개최했습니다.

럽우럽우 팀은 이날을 기념하여 졸업을 앞 둔 P7 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졸업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또한 이들은 대사협(대학 사회봉사 협의회)에서 지원받은 ‘Korea Aid’ 티셔츠 100여 장을 졸업 선물로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P7 학생들은 그동안 럽우럽우 팀과 함께 한 음악 수업을 시연하며, 고마움과 섭섭함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 Green light primary school 학부모의 날 행사


김예영 단원과 김지수 단원, 조예나 단원, 전유진 단원은 11월 24일 Green light primary school에서 학부모의 날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Green light가 위치한 키만토(Kimanto) 지역은 진자(Jinja) 도심지로부터 약 1시간 20분 걸리는 곳으로, 외지인과의 접촉이 드문 곳입니다.

따라서 이곳 지역 주민과 럽우럽우 팀은 이곳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하는 동안 함께 화합할 수 있는 자리를 항상 학수고대했습니다.

24일, 드디어 학부모의 날을 개최해 아이들과 지역주민 모두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날 키만토 지역 주민과 학부모 40여 명과 교직원 6명이 함께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이날 럽우럽우 팀은 P4, P5, P6를 한데 모아 합동화 그리기를 진행해 행사에 참여한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을 위해 전시하였습니다.

처음 해보는 합동 수업이기에 다소 복잡하긴 했지만, 서로서로 의지하며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어 장애물 달리기 등 소규모 체육대회를 열어 화합을 다졌습니다.

고리 던지기와 훌라후프 통과하기, 이어 달리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통해 학부모의 날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또한 럽우럽우 팀은 그동안 아이들과 함께 한 태권무를 선보였고, 한국 노래를 부르는 등 문화 교류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지역 주민 대표 빅토리아(Victoria)는 “매우 뜻깊은 행사로서, 아이들과 지역 주민 모두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 기아대책 Health centre와 CDP(Child Development Program) centre 방문

 

11월 29일, 김예영 단원과 전유진 단원은 NGO 단체인 ‘KFHI(Korea Food for the Hungry International-기아대책)’가

우간다 마유게(Mayuge) 지역에서 운영하는 Health centre와 CDP centre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기아자동차와 기아대책이 협업하는 ‘그린라이트(Green Light)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립된 곳입니다.

‘그린라이트 프로젝트’는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된 이들에게 보편적 삶의 기회를 제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향하자는 프로젝트입니다.

이를 기반으로 Health centre에서는 모자 보건을 중심으로 분만실과 초음파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다 체계적인 출산 시스템으로 산모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것입니다.

이날 전유진 단원은 산모 30여 명을 대상으로 럽우럽우 팀이 그동안 진행해온 보건 활동을 소개하며

영유아 아동 위생의 중요성과 한국에서 펼치고 있는 보건 사업에 대해 말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의 교육 질 향상을 도모하는 CDP centre는 아이들 교육 시설과 도서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비와 교육 물품을 지원하는 등 교육이 단절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신체활동과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매주 토요일 진행하며 아이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김예영 단원은 이곳에서 진행하고 있는 편지쓰기 클래스에 참가해, 아이들 15여 명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 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기아대책 직원들과 서로 진행 중인 활동을 공유하며 NGO 간의 이해를 높이고 보다 나은 활동을 기획할 수 있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기아대책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강영주씨는 “다른 봉사 단원들이 하는 활동을 볼 수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됐으며,

우리의 사업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비전(New Vision) 방문

 

11월 30일, 럽우럽우 팀은 우간다에서 흔히 메이저 신문이라 불리는 뉴비전 진자 지점을 방문했습니다.

뉴비전은 우간다의 멀티미디어 그룹인 비전 그룹(Vision Group) 내에서 온라인 기사와 지면 신문을 발행하는 신문사입니다.

럽우럽우 팀은 홍보활동과 정보교류의 일환으로 뉴비전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전유진 홍보단원은 뉴비전 기자 6명을 대상으로 그동안 럽우럽우 팀이 진행했던 교육봉사와 노력봉사,

그리고 현장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뉴비전 선임 기자 도날드(Donald)는 이에 큰 흥미를 보이며,

12월 19일에 있을 현장 프로젝트 준공식을 취재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는 뉴비전에서 운영하고 있는 TV 채널인 BUKEDDE TV와 홈페이지에 게재됩니다.

뿐만 아니라 럽우럽우 팀이 키만토 지역에 있는 Green light primary school에서 진행하고 있는 교육 봉사 활동 역시 기사화해 WFK 활동 홍보에 힘써주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