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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우간다 11월 소식, [봉사활동]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7-11-20
조회수
1,352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우간다 11월 소식,

우락코락팀 "봉사활동"편

 

Olwotya ! (안녕하세요)

4기 청년중기봉사단 우간다 코콘제루 ‘우락코락’팀의 홍보단원 박세은입니다!

저희 팀은 강민지(회계, 사회복지학과), 김보석(물품, 간호학과), 박세은(홍보, 문화콘텐츠학과), 박예린(팀장, 사회복지학과), 윤상철(서기, 간호학과), 한유선(교육, 중등특수교육과) 총 6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저희의 주기관은 장애인직업훈련학교인 Providence Vocational Disabled School(이하 프로비던스 홈)이며,

이외에도 Little Angel Primary School (이하 초등학교), ST PETER’S Secondary School(이하 중학교) 총 3개의 기관에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순서대로) 프로비던스 홈, 초등학교, 중학교

 

 

*교육봉사*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11월 중순부터 기말고사 시작되고,

기말고사가 끝난 후에는 2개월 간의 방학기간이기 때문에 지난주에 마지막 수업을 마쳤습니다.

8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2달 반 동안 진행했던 교육봉사 활동을 소개합니다!

 

 

 

[프로비던스 홈,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진행한 ‘미술수업’]

빨대로 물감 불기 수업 설명하는 박예린 단원(상), 데칼코마니 수업 중인 박예린 단원(하)

 

프로비던스 홈에서는 한유선 단원과 박예린 단원이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15명의 학생을대상으로 일주일에 2번씩 1시간 30분 동안 미술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간다와 한국 지형 색종이로 퍼즐 맞추기, 손 나무 만들기, 빨대로 물감 불기, 채소 도장 찍기 등 학생들이 평소에 접하기 힘든 색종이, 물감과 같은 재료들을 사용하여 흥미로운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름표를 나누어 주고 있는 한유선 단원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한유선 단원이 P3, P4, P5, P6와 S1R, S1B, S2R 총 7반에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각 반에 60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첫 수업에 이름표 만들기를 시작으로 친구 얼굴 그리기, 색지로 손 표현하기, 빨대로 물감 불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중학교에서는 S1R, S1B는 40명 내외의 학생들을 S2R는 70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동안 색지를 사용하여 모자이크 기법으로 과일 표현하기,

사진 이어 그리기를 비롯하여 편지 쓰고 편지지 만들기로 마지막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프로비던스 홈,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진행한 ‘보건수업’]

(순서대로) 프로비던스 홈에서 보건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생물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 생리주기 팔찌를 만드는 중인 윤상철 단원

 

 김보석 단원과 윤상철 단원은 프로비던스 홈과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보건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프

로비던스 홈에서는 1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손 씻는 방법, 비누 만들기 등 위생과 관련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P3~P6를 대상으로 올바른 식습관 알기, 신체 그리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중학교에서는 S1R와 S1B를 대상으로 질병의 3요소, 월경 팔찌 만들기 등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보건 수업이라는 큰 틀 아래, 세 기관에서 학생들의 특성과 필요에 따라 다른 성격의 수업들을 진행했습니다.

폐식용유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활동과 월경 팔찌 만들기는 반응이 좋아 방학 기간동안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캠페인을 추진중입니다.

 

 

 

[프로비던스 홈,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체육수업’]

페트병 볼링을 진행하는 모습(상), 입으로 바람 불어서 컵에 공 넣기 수업을 하는 박세은 단원(하)

 

프로비던스 홈에서는 박세은 단원이 다양한 장애 유형을 가진 15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격주로 1시간 30분 동안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입으로 바람 불어서 컵에 공 넣기, 페트병 볼링, 막대에 매달려 있는 풍선 치기 등과 같은 미니게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장애의 유형이 다양하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입과 손을 이용하는 수업을 우선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바깥 활동을 좋아하다 보니 수업의 참여도도 높고, 근육이 굳은 학생들이 게임에 참여하기 위해 움직이려는 노력을 보여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규칙을 설명하는 김보석 단원(상), 전략 줄다리기를 진행하고 있는 김보석 단원(하)

 

초등학교에서는 김보석 단원이 P3, P4, P5, P6 총 4반에서 각 60여명 내외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40분동안 체육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전략 줄다리기, 이어 달리기 빙고, 축구 등 많은 수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주제를 선정했습니다.

누구도 쉬지 않는 주제를 선정한 덕분에 수업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한국문화수업’]

수업 준비를 하는 강민지 단원

 

 강민지 단원은 초등학교에서 P6 학생들 6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 반 동안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인사법과 자기소개, 한글의 자음, 한국의 사계절 등의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학생들이 한국에 관심이 많아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매시간이 훈훈했고, 현지 선생님들도 수업에 참여할 정도로 반응이 좋은 수업이었습니다.

 

 

 

[초등학교에서 진행한 ‘아동권리수업]

수업 중 발표를 하고 있는 학생과 박예린 단원

 

박예린 단원과 강민지 단원은 초등학교에서 P5 학생들 60여명을 대상으로 1시간동안 아동권리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아이스 브레이킹으로 시작하여 서로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아동의 정의, 삶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 등과 같은 주제로 토론과 발표가 주를 이루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한국과는 다른 우간다의 상황에 맞춰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점은 어려웠지만,

주입식 교육 위주의 수업을 받는 학생들에게 수업을 통해 스스로 생각해보고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을 줄 수 있어 뜻 깊었던 수업이었습니다.

 

 

 

[프로비던스 홈에서 진행한 ‘맞춤형 영어/수학 수업’]

(순서대로) A조, B조, C조 수업 사진

 

 프로비던스 홈에서는 6명의 단원 모두가 월요일 오전에 2시간 동안 15명의 장애 학생들을 수준별로 5명씩 조를 나누어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A조는 연필잡기, 점선을 따라 선 그리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B조는 알파벳 따라 쓰기와 발음 익히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C조는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 익히기와, 1의 자리부터 1000의 자리 수까지 익히는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영어, 수학 수업보다 선 그리기와 같은 기본적인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학생의 수가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작은 목표부터 천천히 도전하고 있는 희망찬 수업입니다.

 

 

 

*노력봉사*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진행한 ‘찾아가는 사진관’]

(순서대로) 초등학교에서 촬영하는 모습, 초등학생들 사진, P3학생들 액자 수업을 마친 후

 

초등학교, 중학교에서는 2개월이란 짧은 기간 동안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학생들과 헤어지기 전에 조그마한 선물을 주고 싶어 박세은 단원이 ‘찾아가는 사진관’이란 이름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P3부터 P6까지 그리고 S1R, S1B, S2R 총 7개 반에 개인 사진 2장, 단체사진 1장을 찍어 1200장의 사진을 인화하였습니다.

초등학교에서는 각 반마다 2시간 동안 액자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너무나도 좋아하는 학생들을 보며 2주 동안의 고된 노동이 또 하나의 추억으로 남은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