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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몽골 11월 소식, [봉사활동]편

작성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작성일
17-11-10
조회수
1,293

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몽골 11월 소식,

몽땅연필 팀 "봉사활동"편

 

 

 

Сайн байна уу! 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4기 몽골 셀렝게 지역으로 파견된 몽땅연필팀의 홍보단원 송민지입니다!

시간에 발이 달렸다는 말을 실감할 정도로 벌써 활동의 반이라는 시간이 지났는데요,

어느덧 날씨도 영하 10도를 넘을 정도로 한겨울의 날씨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80일이 넘는 시간 동안의 봉사활동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체육 및 보건 수업]

 

셀렝게 시장 중심에 위치한 2번 유치원에서 만 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송민지, 장현호 단원이 담당하고 있는 체육·보건 수업은 동아리 형식인

다른 수업과는 달리 정규 수업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떤 수업보다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였는데요,

하지만 2번 유치원은 따로 체육교사가 없었으며 체육 수업을 할 만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 않아 활동에 제약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많은 교구를 제작하여 컵타, 판 뒤집기, 탁구공 놀이, 패러슈트 등 여러 가지 체육활동과

양치교육, 손 씻기 교육 등의 보건교육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음악 수업]

 

또 한 가지 2번 유치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음악수업은 민홍주 단원과 정가희 단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음악수업은 한국동요를 번역하여 노래와 율동을 가르치고 있는데요,

단순한 음악 수업에 그치지 않고 동요 내용에 맞는 만들기 활동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 동요를 가르쳐 주었는데요, 많은 개수임에도 불구하고 외우고 있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때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수업에 대한 열의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미술 수업]

 

권주연 단원이 담당하고 있는 미술 수업은 1번 종합학교와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술 수업에서는 미산가 팔찌 만들기, 소금으로 그림 그리기, 장난감 개구리 만들기 등 다양한 교구를 이용하고 있으며

선생님의 날을 맞이하여 카네이션 브로치를 만드는 등의 기념일에 맞는 선물도 만드는 방법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더 다양하고 신선한 경험을 제공해주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다 보니 종종 수업 준비에 어려움을 겪곤 하는데요,

그래도 준비해온 수업을 재미있게 참여하는 모습을 보면 힘들었던 마음도 싹 살아진다고 합니다.

 

 

[한국어 수업]

 

한국어 수업은 1번 종합학교와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1번 종합학교는 선생님을 대상으로 정가희 단원이 담당하고 있고 청소년 지원센터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김시은 단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수업은 기본 자음과 모음으로 시작해서 지금은 간단한 회화까지 구사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중입니다.

한국어는 다른 수업에 비해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부족한데 단원들은 한식체험과 한국어 프리토킹 시간을 가지며

단순한 언어교육에서 벗어나 함께 배우고 즐기는 수업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영어 수업]

 

1번 종합학교와 청소년 지원센터에서 진행 중인 영어 수업은 정가희 단원이 담당하고 있습니다.

몽골의 영어 발음은 한국과 많이 달랐고,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연령층도 많이 달랐기 때문에 처음에는 수업에 어려움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기초부터 다 잡아주며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수업을 구성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언어 수업이다 보니 학생들이 배운 단어를 쓰려고 노력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합니다.

 

 

[K-POP댄스 수업]

 

몽골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아 셀렝게 아이들 역시 한국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요,

특히 K-POP에 대한 관심이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K-POP 댄스 수업은 송민지, 민홍주, 권주연 3명의 단원이 1번 종합학교와 청소년지원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데에도 자리가 부족할 정도입니다.

지금까지 K-POP 댄스 수업에서는 빅뱅의 판타스틱 베이비, 트와이스의 시그널, 엑소의 중독, 티아라의 롤리폴리까지 여러 노래를 가르쳐 주고 있는데요,

쉬는 시간에도 쉬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는 아이들을 보면 더 잘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컴퓨터 수업]

 

장현호 단원이 담당하고 있는 컴퓨터 수업은 직업훈련학교와 청소년지원센터, 2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수업에서는 간단한 프로그래밍부터 포토샵, 영상편집, 타자 연습 등 다양한 내용으로 수업하고 있는데요,

학교에서도 부탁했고 수업에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학생들의 영어타자 실력이 늘어갈 때 보람차고 뿌듯하다고 합니다.

 

 

[한식조리 수업]

 

 

10월 말부터 시작한 직업훈련학교 한식조리 수업은 송민지, 민홍주 정가희 단원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직접 몽골에서 생활하면서 익숙해졌던 한식조리를 막상 몽골어로 가르치려 하니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하지만 학생들 모두 수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늦게 시작한 수업이었지만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저희와 유대감을 쌓으려는 노력을 많이 해주었습니다.

저희도 그에 맞게 더 알차고 재미있는 수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식조리 수업은 단순히 수업에 그치지 않고 한식을 알리는 역할까지 할 수 있어 더욱 뿌듯한데요,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한국의 음식을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겠습니다!!

 

 

[직업훈련학교 기숙사]

 

11월부터 직업훈련학교 기숙사생을 대상으로 송민지, 김시은, 민홍주, 장현호 단원이 매주 금요일 2시간씩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은 단순히 음악, 미술, 체육이라는 과목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울려 기숙사생의 여가시간을 알차게 채워주는 것이 목표인데요,

첫 주에는 오리엔테이션으로 자기소개와 여러 가지 게임을 진행하였습니다.

걱정과는 달리 다들 열심히 참여해 주었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단원들 또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