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 봉사단 에티오피아 11월 소식,
안녕, 에티 팀 "봉사활동"편
살람!(안녕하세요!)
4기 청년중기봉사단 에티오피아 이테야 지역으로 파견된 ‘안녕, 에티’ 팀 홍보단원 김태희입니다.
이번 달에는 활동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안녕, 에티’의 봉사활동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활동 기관]
저희 팀은 이테야 지역 파견 팀으로, 이테야 지역에 KOICA가 지어준 학교인 ‘마가리사 초등학교’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마가리사’는 ‘초록색’이라는 뜻인데요, 그래서 학교가 온통 초록색에, 학생들 교복도 초록색입니다.
저희는 정규 수업이 아닌 클럽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자 맡은 과목 클럽에 학생을 모집하여, 주 1회부터 주 3회까지 다양하게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각 단원 수업 진행]
단원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수업 과목은 총 7과목으로, 과학, 미술, 보건, 영어, 음악, 체육, 축구입니다.
음악과 미술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희 단원은, 음악 수업에서는 계이름 및 한국 동요를 알려주고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사물로 악기 만드는 수업을,
미술 수업에서는 다양한 재료들로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매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학생들에게 보다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학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송유솔 단원은, 실험 위주의 과학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수업 중 학생들의 기발한 질문에 좀 더 뜻깊은 대답을 해주기 위해 노력했는데요,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들과 친밀감도 쌓고 학생들의 과학적 호기심도 충족시켜준 것 같아 아주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축구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안현문 단원은, 학생들에게 축구의 기본기 및 기초체력과 실전 경기 능력을 함양시켜주었습니다.
수업을 하면서, 비록 언어는 잘 통하지 않지만 적극적인 학생들의 모습에 큰 감동을 느꼈답니다.
영어와 미술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장서진 단원은, 영어에서는 시간, 장소, 위치 표현과 ‘What’이 들어간 표현을 중점적으로 가르쳤으며,
미술에서는 색연필과 수채화 물감을 사용한 그라데이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의 눈을 바라보던 순간과 어색한 오로모어 사용에도 서로 깔깔거리며 웃을 수 있던 시간에 감사했던 순간들을 보냈다고 합니다.
보건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다운 단원은, 기초적이고 보편적인 보건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보건 지식을 함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들 편으로 부모님들에게 건강 통신문을 전달하여 가정 내에서도 가족의 건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줄 수 있었던 뜻깊은 수업이었답니다.
체육 수업을 담당하고 있는 정지윤 단원은, 여학생을 대상으로 이테야 지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도구들을 이용한 체육을 진행했습니다.
열심히 준비한 수업을 학생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고 학생들과 함께 즐기는 수업에 감사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페인팅·벽화 노력봉사]
저희 팀은 노력봉사로, 활동 기관인 마가리사 초등학교 화장실의 벽을 새로 칠하는 페인팅과, 그 벽에 벽화를 그리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벽도 울퉁불퉁하고 냄새도 났지만 학생들이 새롭게 변한 화장실을 사용할 모습을 그리며 열심히 벽화를 진행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녕, 에티’의 봉사활동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열심히 활동하는 단원들의 모습이 보이시나요?
다음 달에는 모두가 더 발전된 새로운 봉사활동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차오(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