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9월 소식,
몽골 ‘夢그리다‘팀, [단원생활] 편
Сайн байцгаана уу?(안녕하세요?) 월드프렌즈 청년중기봉사단 4기 ‘몽그리다’ 팀의 홍보단원 전정현 입니다.
이번엔 몽골에서의 생활에 대한 소식을 갖고 왔습니다!! 어느덧 몽골의 수도인 울란바타르에서 2주간의 OJT(현지적응)교육을 마치고,
2017년 08월 22일 임지로 파견 되어 현재는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몽골에 대해 알아가고, 동네 사람들과도 교류하면서 몽골에 대한 어색함이 사라지고 점차 적응해가고 있습니다.
그럼 ‘몽그리다‘팀의 몽골 중하라에서의 생활 소식 전해 드리겠습니다.
[현지인과의 교류]
먼저 임지에 파견되어 현지 분들과 교류를 하면서 자주 저녁 식사 초대도 받고, 몽골 음식을 맛보기도 하면서 함께 한국과 몽골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현지인과의 대화 속에서 몽골 아이들이 어떠한지, 한국과는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배웠고, 조심해야 하는 행동이나 말들을 배워가며
앞으로 해나갈 봉사활동들에 있어서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며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또한, 우리 단원들의 활동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는 기관장들을 초대하여 함께 식사도 하였습니다.
그동안의 활동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몽골의 기관장들께 한국의 음식을 대접하며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정말 뜻깊은 자리가 되었습니다.
기관장들이 한국음식을 어색해하지 않고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정말 감사하였고, 저희 팀원들도 뿌듯해하며 기뻐했습니다.
[시장에서 장보기]
처음엔 어색하면서 현지 주민에게 도움을 받으며 물가조사도 하고, 필요 물품도 사러 갔던 시장도
어느덧 단원들끼리만 가서도 아무 문제 없이 물건을 사고 원하는 말을 전달할 정도가 되니 어색하던 시장도 이젠 익숙해지고,
저희 단원들을 알아보는 주민들도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중하라 지역엔 우리나라와 같은 큰 대형마트는 없지만, 시장에 가면 우리가 원하는 물건들과 채소들은 거의 다 있기 때문에 시장을 자주 가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좋은 곳은 여러 번 가다 보니 어느덧 단골가게도 생기기 시작했고, 이젠 어느 정도 좋은 품질과 싼 가격에 물건을 살 수 있는 곳을 알아두게 되었습니다.
시장이라 그런지 아직 옛날의 한국의 정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입니다.
단원들과 지나갈 때 토마토 먹어보라고 그냥 주시기도 하시고, 찾는 물건이 있으면 주변가게까지 안내도 해주시고, 갈 때마다 마음이 따듯해지는 시장, 중하라 시장입니다!
[늦게 가면 못 사요~, 중하라의 인기 빵집]
중하라의 소문난 맛집이자 , 빵을 좋아하는 단원들이 많은 저희 팀에겐 몽골 중하라 지역에서 가장 맛있는 빵집을 알게 된 것은 정말 큰 행운인데요,
중하라는 농업지역이라 밀의 가격이 낮아 빵 가격이 저렴하고, 이곳은 아침마다 빵을 굽는데요. 늦게 가면 빵이 별로 없을 정도로 이미 현지 분들에게도 소문난 곳입니다.
이곳 빵은 팀원들의 아침과 간식을 해결해 주는 없어서는 안 될 곳입니다.
[현지어 수업]
임지 파견 후에도 OJT(현지적응)교육 때 받던 몽골어 수업을 현지에서도 받고 있습니다.
일주일에 3번 현지인에게 받는 현지어 수업은 저희의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를 배우는 수업이기때문에 단원들 모두가 매우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현지에서 쓰이는 말을 배우고 실생활에서 사용해 봄으로써 지루할 틈 없이 즐겁게 배우고 있습니다.
[동네 장난꾸러기 아이들과]
저희팀의 봉사기관 중 하나인 중하라의 3번 종합학교에서 아이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한국에 대해 알려주기도 하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도 하면서 조금 더 가까워지고 편해질 수 있었습니다.
또한, 우리들을 밝은 표정으로 반겨주는 아이들을 바라보면 어느덧 기분이 좋아지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기관장과의 협의]
최근엔 각 기관과의 자세한 협의를 통해 앞으로의 방향과 각종 행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단원들의 필요 요구사항과 기관 측의 요구사항을 공유하였고, 단원들의 봉사활동에 있어서 필요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는 아주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夢그리다‘ 팀의 생활 내용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봉사활동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баяртай~!(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