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봉사
연탄 팀이 진행하게 된 노력봉사 활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벽화봉사 : 평강유치원 (2-3일) / 마라와초등학교 (1일)
2) 양 나누기 활동
3) 모기장 치기 활동
4) 에이즈 환자 가정 방문
우선 벽화봉사의 경우에는 목, 월, 화요일의 3일이라는 시간을 할당했을 만큼 비중이 큰 활동이었습니다. 노력봉사 조장님의 인솔에 따라 교육팀별로 조를 나누고 평강유치원 내벽과 외벽의 담당 구역을 정했는데요, 스케치부터 페인팅까지 단원들의 손을 거쳐 완성된 만큼 더욱 뿌듯하고 보람찬 활동이었습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더 예쁜 완성작을 보며, 유치원에 다닐 아이들이 좋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강유치원 벽화봉사를 일찍 마친 팀은 화요일에 마라와초등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위한 예쁜 벽화를 그려주었답니다. 두 곳 모두 짧은 시간이었을텐데 서로 협력하여 훌륭한 작품을 완성해준 우리 단원들 모두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두번째로는 첫째 주 금요일에 진행했던 양 나누기 활동입니다~ 아프리카 미래재단에서 진행하는 양 나누기 활동은 마사이 가축시장에서 산 양을 각 가정에 나누어준 후에 양이 새끼를 낳으면 새끼를 돌려주는 구조로 이루어져있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깊었던 프로젝트였는데요, 왜 하필 양이냐고 여쭈어봤는데 풀을 먹기 때문에 키울 때 큰 힘이 들지 않고 양젖과 양고기를 먹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양 나누기 활동에 앞서 양을 사는 곳인 마사이 가축시장을 체험해볼 수 있었는데요, 직접 양을 사지 못한 것은 조금 아쉽지만! 아쉬움을 뒤로 하고 양과 새로운 가족이 될 분들을 만나기 위하여 마라와초등학교로 향했습니다. 마라와초등학교에서 연탄 단원들이 한 명씩 나와 우리를 기다려준 아이들과 부모님께 양을 직접 전달해드렸습니다.
세번째와 네번째는 모기장 치기 활동과 에이즈 환자 가정 방문입니다! 모기장 치기 활동은 둘째 주 수요일에 먼저 진행되었는데, 6명 정도의 인원으로 팀을 나누어서 각 가정에 방문하여 직접 모기장을 달아드렸답니다. 그 다음 날인 목요일에는 팀별이 아닌 단원 전체가 지부장님을 따라 에이즈 가정을 하나씩 방문하여 오일과 우갈리를 전달해드렸습니다. 각 가정을 방문하면서 수요일에 방문했던 분들도 다시 만나뵐 수 있었는데요, 모기장이 잘 달아졌나 다시 한번 확인해보며 인사를 드렸습니다. 단원들이 직접 활동하며 현지인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팀원들의 만족도가 높은 활동이었고, 지부장님께서 통역해주시는 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지막까지 그 분들의 손을 꼭 잡으며 서툰 스와힐리어로 계속해서 인사를 건네는 우리 연탄이들의 모습이 정말 멋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