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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34기 청년봉사단 몽글의 노력봉사

작성자
shkim6514
작성일
17-07-31
조회수
1,537

샌-배노, 안녕하세요! 34기 청년봉사단 몽글의 홍보단원 김신회입니다!


저희 몽글은 7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몽골 민족 대학교 2층 통로와 3층 학생휴게실에서 노력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지나다니는 곳인 만큼 어떤 벽화를 그릴지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소수의 단원이 밑그림을 한 후 몽골민족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채색을 시작하였습니다.

한국과는 달리 페인트의 냄새가 더욱 강해 두통을 호소하는 단원도 있었으나 의료담당 단원의 대처로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몽골의 학생들과 함께 완성하여 더욱 뜻깊은 노력봉사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완성된 벽화를 보고 몽골 학생들은 감탄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벽화봉사가 처음인 단원도 많았지만 소수 단원의 리드와 전체 단원의 협력을 통해 정해진 시간 내에 완벽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노력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한 단원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이현주단원의 소감
몽골 민족대학교로부터 학교... 내부 휴게실 벽에 벽화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받고 벽화 구상을 시작했다. 민족대학교 측에서 그려줄 것을 요구한 곳은 3층과 2층 휴게실이었으나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예상해 먼저 3층 휴게실만 칠하기로 하였다. 민족대학교 학생 홍보단으로부터 몽골 학생들이 SNS를 많이 이용하고, 트릭아트 혹은 포토존과 같은 벽화를 원한다는 요구를 받고 학생들이 흥미 있어 할 만한 벽화가 무엇일지 논의해 보았다. 그 결과 날개, 풍선, 그리고 영화 ‘슈퍼 배드’에 나오는 미니언즈가 있는 포토존을 그리기로 결정되었다. 첫 날 3층 도안 스케치를 그려본 결과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이 되어 다음 날부터 3층 채색을 진행함과 동시에 2층 스케치를 진행했다. 2층 도안은 초원과 나무, 칭기즈칸을 그려줬으면 한다는 홍보단의 의견을 수용하여 최대한 반영하려 노력했으나 단원들의 능력의 한계로 칭기즈칸은 무리라 판단, 도안 후보에서 제하고 꽃 액자와 나무, 초원, 스머프, 그리고 학생들에게 인기 있다는 캐릭터인 ‘원피스’의 루피로 결정되었다. 전체 단원을 총 두 팀으로 나누어 한 팀은 3층, 한 팀은 2층을 맡아 진행했고, 3층이 먼저 끝나 마지막 이틀간은 모든 단원이 2층 벽화를 그는 데에 투입되어 빠르게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그리하여 최종적으로 3층에는 날개, 풍선, 미니언즈 세 개의 벽화, 2층에는 루피, 나무, 꽃 액자, 스머프, 그리고 초원에서 변경된 밤하늘 다섯 개의 벽화를 완성할 수 있었다.

 

많은 시간을 투자한 노력봉사인 만큼 몽골 대학생들로부터 "어메이징!"이라는 찬사를 받았는데요,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는 듯 합니다.

세 가지의 봉사를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몽글은 아직도 몽골의 향기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더 나은 몽글이 되어 해단식에서 뵙겠습니다. 바이할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