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맛 소레 안녕하세요!
2016년도 33기 월드프렌즈 청년 봉사단 인디패밀리(인도네시아팀) 홍보팀 최가원, 한수원 입니다.
이번 인도네시아팀은 전라권역 특화팀으로 단장님, 국장님, AM선생님과 22명의 단원들까지 총 2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16년 11월 12일 토요일부터 2016년 11월 14일 월요일 까지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에서 2박 3일에 거쳐 발대식 및 기본 교육을 받았습니다.
11월 12일 토요일 모두들 광주, 전주, 목포, 순천, 삼례, 무안, 익산 총 7개의 지역에서 적게는 3시간 많게는 5시간의 버스를 타고 성남종합터미널로 집결하여 ‘월드프렌즈’라는 문구가 써있는 셔틀버스를 타고 새마을 운동 중앙 연수원에 도착했습니다. 모두들 처음 만난 자리에서 어색한 분위기를 극복하기 위하여 서로를 알아보는 아이스브레이킹 시간을 갖었습니다. 그 후 33기 월드프렌즈 단원들이 모두 모여 발대식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순천향 대학교 유병욱 교수님께서 전해주신 ‘여행의학상식 및 해외건강관리’ 강의를 듣고 팀별로 팀빌딩 시간을 갖게되었습니다. 팀 이름과 구호, 팀역할 구성, 팀 규칙 제정 및 활동조를 구성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 팀의 이름은 인디패밀리이며 팀 구호는 “나는 찐따 너를 찐따 우리모두 브루찐따”(인도네시아 어로 “찐따”가 사랑한다는 뜻입니다.)로 정하였고, 약 100일간의 인디패밀리를 이끌어갈 송선주 팀장과 윤수열 부팀장이 선출되었습니다.
둘쨋날 11월 13일에는 5시 50분까지 팀장님의 주도하에 여러 팀 중 제일 먼저 운동장으로 집결하였습니다. 간단한 조식 후 “슬로워크 안정권 CSO”를 주제로 한 세계시민교육과 한성대 이태주 교수님의 타문화 이해에 대한 강의를 들었습니다. 세계시민교육 강의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에는 어떤 것 들이 있는지, 봉사현장에 나가게 된다면 현장에 있는 문제점을 발견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떤 혁신적인 방법을 사용해야 하는 지 등에 대해서 강의해 주셨고, 타문화 이해 강의에서는 각 나라의 문화에 대한 에피소드와 우리 문화와 달라 그 나라에서는 실례가 될 수 있는 행동들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오후 현지어 교육 시간에는 인도네시아어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인도네시아어 문자와 발음, 기본호칭, 문법, 간단한 자기소개, 인사, 숫자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화폐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생각보다 인도네시아어는 영어를 읽는 것과 비슷했기 때문에 다른 색다른 언어를 배우는 것보다는 수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석식을 먹은 후 팀별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인도네시아에서 봉사를 하는 내내 준비할 수업들에 대해서 보건, 미술·과학, 한국문화, 체육 총 4조로 나누어 어떤 수업을 할지, 어떠한 재료들이 필요한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고, 인도네시아의 마지막 날 족자카르트 주민분들과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준비하기 위해 태권무, K-POP조로 나누어 어떤 곡들을 가지고 공연을 할지에 대해서 토의하였습니다.
셋쨋날 11월 14일에는 간단한 체조를 통하여 피곤한 몸을 풀어주었고, 항공사 별 유의사항과 예방접종에 대해서 안내를 듣고 임정택 대표님의 ‘세상을 바꾸는 청년들의 도전’에 대해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대표님께서는 취약계층인 43명의 장애인과 새터민과 함께 ‘히즈빈스’라는 혁신적 커피전문점을 창업하였습니다. 세상에는 아직도 많은 장애인들이 있고 그러한 장애인들이 스스로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업들 또한 많이 생겨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후 교육봉사 조별회의 시간에는 각자 어떠한 수업들을 진행할지, 자신이 맡은 교육 계획안을 어떤 식으로 구성할 지에 대해서 한 단계 심화된 내용들을 가지고 토의하였고, 2주후에 만날 때는 완성된 교육 계획안과 연습된 수업시연으로 다시 만나기로 기약하였습니다.
발대식 및 기본교육을 통해 초등학교의 아이들을 만날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짜여진 틀에서 수동적으로 움직이는 활동이 아닌 저희들이 직접 계획하며 열심히 준비한 것들이 인도네시아의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그 날 까지 구체적인 회의와 준비를 통해서 모두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