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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태국 타이밍팀

작성자
이혜린
작성일
16-01-28
조회수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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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왓디카! 안녕하세요! ^_^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태국 핏사눌룩으로 파견된
타이밍 팀의 홍보단원 이혜린 입니다.
 
어느덧 1월입니다!
뜨거웠던 태국에서의 5개월을 뒤로 하고 1월 22일 태국팀 모두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2015년 8월 이곳으로 파견 받아 낯선 태국어를 듣던 그 때가 아직도 새록새록 한데,
5개월이라는 짧고도 긴 시간이 이렇게 지나갔네요.
 
마지막 달인 1월 역시 타이밍 팀은 알차고 바쁘게 보냈습니다.
12월부터 시작해 온 Volunteer Virus 시상식과 한국어 수업, 방과 후 한국어 스터디,
그리고 최종평가회 등 많은 활동을 하였어요.
 
1. Volunteer Virus 봉사공모전 – 시상식
지난 1월 6일 오전조회시간에 타이밍 팀 주관의 <Volunteer Virus 봉사공모전> 시상식이 시행되었습니다. 1등팀에게는 상장과 함께 장학금 (3000BHT) 을 전달하였고, 2등과 3등팀에게도 상장과 작은 상품이 주어졌습니다. 참가한 팀 역시 참가상이 주어졌습니다.
 
 
 
 
2. 한국어 수업
1월 4~7일까지 진행된 2학기 수업 9주차 <5과-시장> 에서는 숫자를 익히기와 물건을 살 때 쓰는 간단한 회화를 익히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1~1000까지의 숫자를 익히고 게임을 통해 반복학습을 하였으며, 이를 한국의 지폐 모형을 통해 복습하였습니다. 또한 ‘이거 얼마에요?/이것은 5000원 입니다.’ 등의 문장을 학습하고 수업시간에 과자시장을 열어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며 회화를 익히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1월 11~15일까지 진행된 2학기 수업 10주차는 마지막 한국어 수업이었습니다. 1차시에는 그 동안 정이 많이 든 각 반의 아이들과 롤링페이퍼를 쓰며 마음을 전하였고, 2차시에는 <꿈 타임캡슐> 만들기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선생님(단원)이 어떤 꿈과 어떤 마음을 품고 이곳에 왔는지를 반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아이들의 꿈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각자의 꿈을 종이에 적은 후 별을 접어 유리병에 넣어 꿈 타임캡슐을 만들었습니다.
 
 
 
 
 
 
 
 
3. 방과 후 한국어 스터디
뜨리암우돔쓱싸 북부고등학교는 전교생이 약 1400명입니다. 6명의 단원은 1인당 2개의 반을 맡기 때문에 한국어 수업을 듣는 학생은 소수입니다. 그러던 중, 지난 달 고등학교 3학년 학생 4명이 저희 오피스를 방문하였습니다. 한국캠프와 K-POP댄스팀으로 저희팀과 함께한 적은 많았지만, 정작 한국어수업으로 배정받지 못한 반의 학생이었습니다. 이 학생들은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는 마음을 저희에게 전달하였고, 저희 팀은 논의 끝에 4명의 학생들을 위한 스터디 그룹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이미 독학을 통해 한국어수준이 일반 학생들보다 높았기 때문에 1명의 단원이 1명의 학생을 맡아 1:1로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떠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저희 팀원들이 가고 나서도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지도를 하였습니다.
 
 
 
 

4. 마지막 인사 & 최종평가회

1월 15일은 저희 팀이 파견된 뜨리암우돔쓱싸 북부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오전 조회시간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마지막 인사를 한 후, 마음이 담긴 작은 선물을 주고 받았습니다. 태국에서의 부모님과도 같은 학교 선생님들과 작별인사를 할 때는 모두가 눈물바다였습니다. 마찬가지로, 학생들과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작은 선물을 주고 받으며 하루종일 울었던 기억이 납니다.

 

1 15 뜨리암우돔쓱싸 북부고등학교에서 마지막 날을 보내고, 1 17 최종평가회가 열리는 방콕으로 향했습니다. 1 17~21일까지 진행된 최종평가회는 태국 4개팀의 활동보고, 간담회, 기관장 평가회, 현장프로젝트 보고, 역사문화교육(깐짜나부리/연합군 묘지/콰이강의 다리/전쟁박물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습니다. 특별히 18일날 활동보고 시간에는 타이밍팀의 장지수단원이 작사/작곡한 싸왓디카 노래를 공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 21 비행기를 타고 22 모두 무사히 귀국하였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오니 태국에서의 5개월이 꿈만 같습니다.
그곳에서 보고 듣고 배운 많은 것들, 소중한 만남들.
인생에서 가장 뜨거웠던 겨울, 태국에서의 5개월이
앞으로 각 단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기대가 됩니다.
 
지난 5개월 중기봉사단 2기 여러분, 그리고 태국팀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_^
마지막으로 타이밍팀! ขอบคุณมากค่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