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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월드프렌즈 청년봉사단 31기 인도네시아 A (ING) - 현지파견

작성자
웃음한스푼
작성일
16-01-27
조회수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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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amt Pagi!안녕하세요:)
현지파견 소식을 들고온 인도네시아 A 'ING'팀의 홍보단원 남주희 입니다.
저희팀은 1/9-1/18까지 인도네시아 수까부미에 있는 찌마레메 초등학교에 파견되었는데요.
인천공항에서 자카르타 공항까지 7시간의 비행을 거쳐
다시 자카르타부터 수까부미까지 9시간의 이동을 통해 파견지에 도착했습니다.
긴 이동시간이었지만 생기발랄하고 재간둥이들이 모인 'ING'팀의 이동시간은 매우 뜨거웠습니다:)
 
숙소에 도착한 저희 팀은  다시 한 번 일정에 대해서 체크하고 주의사항에 대해서 나눴습니다. 저희가 파견 된 찌마레메 초등학교는 주변에 학교 중에서도 가장 작은 학교였습니다. 한국에서 봉사팀이 왔다는 소식에 마을 사람 모두가 함께 나와 축하공연으로 저희를 반겨주었고, 저희 또한 준비한 K-POP, 난타, 태권도 공연으로 첫 만남을 가졌습니다.
 
  파견 이틀 째, 미리 공지 받았던 수업일정이 변경이 생기면서 추가수업을 준비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했지만 당황하지 않고 PM, AM 그리고 단장님과 현지 인솔자 분들과 계속적으로 소통하여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오후에는 6개 교실에 있는 책걸상 도색작업과 학교 화장실 재건 그리고 벽화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현재 인도네시아는 우기기간이라 많이 습하고 비도 오는데요. 다행히 오전에 교육봉사 할 때는 비가 오지않고 노력봉사할 때마다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올 때면 페인트칠하던 책걸상을 안으로 다옮기고 잠시 내리는 비를 보며 휴식을 취하기도 했답니다.
 
  아쉬웠던 점은 벽화팀이 많은 도안을 준비해왔는데 건물을 새로 지으면서 벽화를 그릴 부분이 한 부분밖에 남지 않아서 한 쪽 벽만 그린 것이 너무 아쉬웠는데요. 저희 마음을 아시는지 현지 선생님이 노력봉사 중간에 코코넛을 따주셔서 아쉬운 마음이 사르르 녹아내렸답니다.
 공식적인 봉사활동이 끝나고 아이들과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홈스테이를 통해 아이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었던 시간을 가졌으며, 마지막 클로징 세레모니로 준비한 부채춤과 아이들과 함께 교육활동시간에 배운 핸드벨 연주와 태권도와 송판격파를 보여주었습니다:)
 
하나가 된 'ING' 단원들과 수까부미의 새로운 가족들은 일주일간 늘 하던 내일보자라는  'sampai berjumpa besok.'대신 안녕히가세요라는 selamat jalan 인사를 하며 헤어졌습니다.
이렇게 모든 일정을 마치고 다시 약 15시간을 거쳐 안전히 귀국했습니다.
 
클로징때 저희 팀이 개사해서 불렀던 가사가 있는데요.
'우린 멀리 떠나지만 마음은 두고갈게, 지금 이 느낌을 간직해줘 우리의 사랑을' 처럼
그리고 한 6학년 여자아이가 한 선생님에게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라고 말했던 것 처럼 찌마레메 아이들과 마을 사람들 그리고 ING 단원 모두가 열심히 일한 뒤에 해지는 인도양을 바라보며 나눴던 많은 시간들을 기억하며 추억하기 소원합니다:)
 
 다른 팀보다 짧은 일정이었지만 27명의 단원들과 PM, AM 그리고 단장님까지 한 마음이 되어 한 팀을 넘어 한 가족이 되어 즐겁게 봉사활동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고싶지ing, 할수있지ing, 함께하지ing
In to the dream 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