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유보완:) 월드프렌즈 청년 중기봉사단 2기 스리랑카 암파라로 파견된 온새미로팀의 홍보단원 노현정입니다.어느 덧 스리랑카를 떠나야할 때가 다가왔어요. 지난 5개월의 시간이 이렇게 빨리 지나갈 거라곤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말이죠.그럼 저희 팀의 1월에 어떤 활동을 하고 지냈는지 알려드릴게요.1월 6일에는 현장프로젝트 마무리 기념 세레모니 행사를 진행했습니다.온새미로팀의 세레모니를 축하해주기 위해 온새미로 팀뿐만 아니라 박지연 관리요원님, 장승혜 관리요원님, 하시니 선생님이 암파라로 출장을 오셨고 하디기능대학의 교직원분들과 한국어반 학생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어요.이 날 모든 팀원들이 고생하였지만 사회를 맡아 특별히 더 수고해 주었던 조현경 단원과 한국어반 학생인 다난저야에게 고맙단 인사를 보내고 싶어요.
세레모니 순서 중 교장선생님께서 연설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연설이 끝난 후 저희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해주셔서 놀랍고도 기쁜 마음으로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런 사소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시다니 하디기능대학의 교장선생님을 한국에 돌아가서도 절대 잊지 못할 거예요.
교장선생님 뿐만 아니라 우리 한국어반 학생들이 한명 씩 나와서 감사 인사와 함께 선물을 전해줘서 더욱 감동스러웠던 시간이었습니다.준비했던 순서가 모두 끝나고 마지막으로 단체사진을 찍으며 세레모니와 함께 하디기능대학에서의 활동은 종료 되었습니다. 뭔가 시원섭섭하기도 하며 이제 다 끝났구나 하는 안도감도 느낄 수 있었어요,
하디기능대학에서의 활동도 종료하고 이제 정들었던 암파라를 떠날 준비를 했습니다. 1월 11일 새벽에 출발해야했기에 한국어반 아이들과 제대로 인사조차 나누지 못하고 떠나야 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요. 하지만 코이카 최예람 단원과 저희들의 집주인 가족분들께서 이른 새벽부터 오셔서 저희가 가는 길을 배웅해주셨습니다.그렇게 암파라를 떠나 최종평가회가 열리는 장소인 콜롬보로 이동하여 최종평가회 발표 준비를 했어요,
발표는 김바다 단원이 맡아주었습니다. 발표를 들으며 그동안 저희 팀의 행적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참 즐겁고 뿌듯한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활동 공유가 끝난 후에는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선생님들께서 저희들의 토론 결과는 중기봉사단 3기 파견에 있어서 참고 하실 예정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이렇게 스리랑카팀의 최종평가회도 마무리 되고 저희들은 1월 14일 19시 출발 인천행 비행기를 타고 15일 오전 6시 즈음에 그리웠던 한국에 도착하였습니다.기쁜 일도 힘들 일도 많았던 5개월 이지만 스리랑카에서의 5개월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시간 이었을거라 생각해요.그럼 저는 2월 해단식 소식을 들고 여러분께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뚜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