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기전대, 베트남 잘라이성에 해외 봉사단 파견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전주기전대학(총장 조희천)은 ‘전주기전대학 동계 제1기 해외봉사단’ 13명이 지난 8일 베트남 잘라이성(Gia Lai)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 봉사는 전주기전대가 ‘2023년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베트남 잘라이성 소재 유치원 4곳과 잘라이성 전문사범대학 1곳 등에서 1월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됐다.

이번 해외봉사는 전주기전대가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가 주관하는 대학 자체 개발 해외봉사 프로그램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봉사단은 유아교육과, 응급구조과, 치위생과 등 12명 재학생과 1명의 교수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지난해 12월 27일부터 2주간 오리엔테이션, 국내 교육 등을 거친 후 현지에 파견돼 유아 미술, 유아 구강 교육, 유아 놀이 체육과 위생교육, 태권도 교육 등을 진행했다.

김가현 전주기전대 KOICA&국제교류원장은 “베트남 잘라이성의 약 50%가 소수민족이다. 소수민족은 상대적으로 가난하고 교육의 기회가 제한적이라 학습 지연이 발생한다”며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소수민족 유아가 많이 다니는 유치원들을 방문하고, 다양한 학습 경험과 한국에 대한 좋은 인식을 주고자 한다”고 봉사활동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 “이를 통해 국가 간 친선, 상호 이해 증진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주기전대는 2023년 전주세계소리축제에 베트남 잘라이성 소수민족 공연단을 초청한 바 있다. 또한 2023년부터 KOICA 시민사회협력 프로그램으로 ‘베트남 잘라이성 전문사범대학 역량 강화를 통한 소수민족 유아교육의 질 향상’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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