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의진 기자]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 파견 청년봉사 활동을 3년 만에 재개했다.
16일 대사협에 따르면 대학생·청년으로 구성된 ‘43기 월드프렌즈코리아(WFK) 청년봉사단’이 이달부터 2월 사이 약 2주 일정으로 라오스·베트남·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국가에서 교육봉사와 문화교류 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43기 WFK 청년봉사단에는 대사협 선발을 거친 청년봉사단원 98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총 3차례에 걸친 국내 교육을 이수했고, 이달과 다음 달 사이 5개 팀으로 나눠 4개국으로 파견돼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활동에 나서게 된다.
앞서 대사협은 지난해 26일 43기 WFK 청년봉사단 출정식을 강원 영월 소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 글로벌인재교육원에서 개최했다. 한영태 대사협 사무국장을 포함해 윤형학 한국국제협력단 과장, 장은선 코웍스 부장 등 관계기관 참석자들은 봉사단원을 격려했다.
한영태 대사협 사무국장은 “3년 만에 파견되는 봉사활동인 만큼 무엇보다 단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대학생들이 여러 협력국에서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참 의미를 깨닫고 세계시민 사회에 공헌하는 글로벌 리더로서 자질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사협은 지난 1997년부터 외교부 산하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 총괄 시행하는 해외 봉사단 파견사업을 이어왔다. 대학생 봉사활동 허브로서 나눔과 배려라는 봉사 정신을 확산하는 설립 취지를 실천하고 있다. 대사협은 오는 5월 44기 WFK 청년봉사단을 모집할 예정이다.
출처 : 한국대학신문 - 409개 대학을 연결하는 '힘'(https://news.un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