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회장 전성용, 경동대 총장, 이하 대사협)가 몽골·이집트·캄보디아 등 5개국을 대상으로 글로벌 환경 이슈에 대한 인식개선을 골자로 진행한 ‘WFK 청년 중기봉사단’ 활동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봉사단을 격려하고 사업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도 최근 마련됐다.
대사협에 따르면 온라인 메타버스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해단식 행사에는 WFK 청년 중기봉사단(환경분야)과 함께한 몽골 국제울란바타르대(International University of Ulaanbaatar), 베트남 국제연꽃마을 한글학당 등 5개 활동 기관 관계자와 봉사활동을 수행한 봉사단원 6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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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에선 해단식과 함께 수료증 수여, 팀별 활동·사업성과 발표, 우수단원 표창, 우수교안·에세이·UCC 등 3개 부문 공모전 시상식을 함께 진행하는 등 봉사단의 성과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WFK 청년 중기봉사단(환경분야) 활동을 통해 베트남에 조성된 국제연꽃마을 GREEN 생태학습장의 모습 (사진=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
앞서 대사협 WFK 청년 중기봉사단(환경분야)은 지난 1월 말부터 약 5개월간 몽골·베트남·이집트·캄보디아·키르기스스탄 등 5개국에서 환경 관련 교육·토의·캠페인 등 다양한 형태의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봉사단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발 절차에 따라 총 63명의 단원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비대면 해외 봉사로 진행됐다.
봉사단은 해당 국가의 글로벌 이슈인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을 개선했다. 특히 지난 5월에는 3개 국가가 함께 참여한 ‘국가 간 환경 이슈 온라인 포럼’을 열고, 현지 학생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국가별 환경 문제 사례를 발표하는 등 세계시민으로서 환경 문제 대응 방법을 살펴보기 위한 범국가적 활동으로 확대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대사협은 온라인 봉사활동의 효과를 높이고 환경 분야 교육을 강화하고자 국가별 특성에 부합한 현장 프로젝트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선 베트남·키르기스스탄 등 2개국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베트남 국제연꽃마을 그린(GREEN) 생태학습장’을 조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학생들이 생태환경을 직접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는 야외 생태 수업 공간을 제공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베트남 땀끼(Tam Kỳ)의 시청 공무원은 “현지 한글학당 학생뿐 아니라 공무원 사회에서도 환경 문제를 인식하고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발굴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지역사회 전문가들의 열의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환경 개선 프로젝트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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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대사협은 지난 8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WFK 청년 중기봉사단(KOICA 그린봉사단)도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 해외 봉사활동으로 전개할 계획이다.
기사원문 : 한국대학신문 - '대사협, 몽골 등 5개국서 5개월간 환경분야 봉사 성료'(https://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533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