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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보고서

국내

2009~2010 대학봉사동아리 지원사업 - 한양대학교 / 두리하나

작성자
대사협
작성일
10-12-06
조회수
3,464
○ 대학명 / 동아리명한양대학교 / 두리하나

○ 
프로그램명 -
  장애인 시설 봉사 및 수화 교실

봉사시기2009년  12월  15일    ~ 2010년 6월 22일

프로그램 목적 -  
  1. 장애우에 대한 사회의 긍정적인 시선을 제고
  2. 공평하게 교육받을 기회를 부여
  3. 약자 계층인 장애우에 대한 관심과 배려
  4. 대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

프로그램 내용 -  
교남소망의 집: 장애우를 대상으로 기본 생활 교육 / 직업훈련 / 인성교육이 이루어진다.
암사재활원: 장애를 가진 아이들만 따로 모아놓은 곳으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국어/수학/ 돈 계산 법/지하철 타는 법등을 가르친다.


프로그램 성과 -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장애인들과 교감함으로써 대학생들의 긍정적 인성계발에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또한 장애인들에게는 긍정적인 생각과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는 실속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봉사자가 없어도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프로그램 대상자에게 미친 영향
1) 긍정적인 영향
 장애우들에게 있어서 봉사란 놀이의 시간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봉사자들의 봉사는 같은 놀이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같이 농구를 하고, 같이 그림을 그리고, 음식을 만들어 먹는 것 그러한 것들 모두가 시설이라고 하는 고립된 공간속에 갇힌 장애우들에게 있어서 하나의 활력소가 된 듯하다. 봉사를 하기 위해서 가면 누구보다 먼저 나와 손을 붙잡고 자기의 한주간 이야기를 하는 장애우를 보면서, 그리고 봉사가 끝나고 등을 돌릴 때 나중에 또 오라면서 문턱까지 배웅하는 장애우들을 볼때면 특히 그러한 마음이 더 든다.

2) 긍정적인 영향 제고방안 
 프로그램이 단순하다는 것에 문제점이 몇가지 있다. 이는 기존의 프로그램을 답습해오는 형태여서 그다지 참신하다거나 장애우들이 놀랄만큼 획기적인 봉사는 없다고도 할 수 있다. 물론 나들이와 같은 특별한 행사가 간혹 있긴 하지만 이러한 경우 봉사자의 인원이나 차량 대여의 문제들이 존재한다. 따라서 좀 더 활발하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이 필요하겠고, 이를 위해서 기관의 담당자분과 의논이 더 필요할 듯 하다.

3) 부정적인 영향
 정기적인 봉사임에도 불구하고 장애우들이 봉사자를 잘 따르지 않을 때가 있다. 사실 이러한 원인은 매번 같은 봉사자와 붙어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는 데 원인이 있다. 특히 장애우들은 호불호가 명백하고 새로운 인물에 대해 호기심이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이러한 점을 반영해야한다. 또한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같은 공간안에 모여있을 경우 장애우간의 싸움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특히 담당선생님이 아니라 봉사자의 경우 장애우들이 봉사자를 만만하게 봐서 때리거나 화내는 사태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4) 부정적영향 해결방안
 최대한 성향별로 나누어서 커리큘럼을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또한 봉사자들이 장애우들을 골고루 알 수 있도록 담당봉사자를 바꾸는 형식을 취하는 것이 좋겠다. 그렇지만 성격이 거친분들은 기관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손을 쓰지 못할 정도로 고집을 피울때가 더러 있다. 따라서 그 중에서 특별히 신경써야 할 장애우들에 대해서는 통제력을 가진 봉사자들을 배치하여 봉사에 임하도록 해야하겠다. 

봉사참여자 소감
 봉사활동은 봉사를 하는 사람과 그것을 받는 사람 모두에게 영향을 끼칩니다. 이는 봉사활동이 단방향적인 의사소통이 아니라 쌍방향적인 관계를 쌓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할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봉사자인 대학 1학년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봉사를 접해보는 경우가 많았고, 때문에 봉사라는 것을 들어본 적은 있었으나 실제로 경험해 보는 것은 적었습니다. 이러한 그들이 생활자분들과의 만남을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10학번 손지희 양은 처음에 봉사하러 갔을때는 아이들이 자기를 피해서 다가가기 힘들었지만 매주 얼굴을 비추고 먼저 말을 걸다 보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친해지게 되었다고 말하였습니다. 10학번 이찬욱 군의 경우에는 처음에 가서 어찌할바를 몰랐는데 오히려 생활자 분들이 먼저 다가와 좋아하는 가수며 야구선수들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만들어졌다고 하였습니다. 09학번 김민경 양은 아이들과 비즈공예를 하면서 봉사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기 보다는 오히려 자기 스스로가 더 프로그램에 몰입해서 재미를 느꼈다고 말하였습니다. 위의 말들에서 보듯이 처음의 만남의 순간은 어색하였지만 금방 서로를 향해서 마음을 열고, 프로그램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비단 봉사뿐만이 아니라 다른 측면 즉 참여자들의 인성발달과 같은 측면도 어느정도 살필수 있었습니다. 패밀리데이를 계획했던 동아리의 부회장 김지윤 양은 패밀리데이라는 큰 행사를 통하면서 다른 집행부들과 의사소통을 한다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지만, 그런 문제들을 해결하면서 자신의 부족한 점, 그리고 앞으로 고쳐야 할 점들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한학기동안 행해진 봉사활동을 통하여 많은 봉사초보자들이 내적/외적 성장을 하였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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